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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실천 독거노인’ 따뜻한 마음을 기부하다
소액이지만 의미있는 기부
2012-01-06 20:40:37최종 업데이트 : 2012-01-06 20:40:37 작성자 : 시민기자   전용훈

따스한 햇살이 필요한 겨울날, 자신의 마음을 모아 다른 이에게 행복을 전달하고자 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있었다.

지난 2011년 12월 12일, 수원에 거주하는 이OO(74) 할머니는 기초생활수급자로써 생활하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모아두었던 생활비를 기부하여 연말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였다.

이OO 할머니는 아들이 서울에 거주하여 혼자서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 시기에 SK청솔노인복지관의 독거노인응급안전돌봄서비스사업과 인연이 되어 응급상황 시 도움을 받았다. 이를 계기로 평소 자신을 도와주웠던 고마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로 결심하고 조금씩 돈을 모아 기부하게 되었다.

이OO 할머니가 기부하신 소중한 기부금은 작년 10월에 사망한 아들이 평소 주었던 생활비를 틈틈이 모아둔 것이다. 
할머니는 자신의 기부에 대해 "혼자 살면서 어렵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도와준 것에 고마웠고,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어 적은 금액이지만 나보다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되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다.

'나눔 실천 독거노인' 따뜻한 마음을 기부하다 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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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실천 독거노인' 따뜻한 마음을 기부하다 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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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할머니가 기부하신 소중한 기부금으로 안○○(장안구 파장동), 김○○어르신(장안구 영화동)에게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입하여 전달하였다.

안○○ 할머니는 2011년 5월 대장암 수술을 하신 후 재수술을 하여 거동이 불편하셨고, 체력이 많이 저하되어 건강회복을 위한 식료품을 전달하였다.

김○○ 할머니에게는 집의 위풍으로 인한 추위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이불을 전달하였다.

2011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어르신 한분의 작지만 의미 깊은 기부로 2명의 어르신에게는 따뜻한 겨울이 되었고, 작은 온정으로 이웃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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