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행복한 마음까지 지원하는 수원시
2018-05-01 15:56:09최종 업데이트 : 2018-05-02 11:46:5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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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행복마음지원 프로젝트 업무 협약식을 수원시영통구 보건소와 맺게 됐습니다. 임산부의 신체 건강 뿐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과 보건소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가 앞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출산율을 높이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만들어나가는데 기여하면 좋겠습니다."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의 최옥순 이사장은 지난 4월 영통구 보건소와 협약을 맺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제 보건소는 건강을 위한 예방, 치료의 기능 뿐 아니라 생애주기별 맞춤 심리상담까지 담당하게 된다. 임산부의 건강교실, 심리상담, 임산부 집단 및 개인상담 등을 보건소에서 하게 된다.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과 영통구보건소의 협력하여 임산부 심리지원서비스를 임신기에 필요한 것은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 준비 뿐 아니라 심리 정서적인 돌봄이 필요하다. 여성 스스로도 처음 겪는 일인만큼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와 정신적인 혼란이 야기된다. 임신기에 우울증이 증가하는 여성도 많다. 임신에 대한 불안감이나 출산에 대한 걱정, 양육스트레스를 미리 겪는 여성도 있다. 주변에서의 도움과 지지로 극복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임신기 여성들의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높아진다. 이러한 문제는 고스란히 태아에게 영향을 미치고, 출산 이후 양육태도에도 큰 문제를 겪게 된다. 따라서 임산부의 심리정서적인 프로그램은 반드시 필요한 요소다.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의 최옥순 이사장은 수원시 임산부들은 외부 기관 방문 없이 집안에서 전담 간호사와 전문 심리상담사로부터 조언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였다. '임산부의 행복마음 지원 프로젝트' 는 임산부를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다. 임산부가 겪는 다양한 심리적인 문제, 양육 스트레스, 산전 산후 우울증 등 심리 정서적 문제를 상담하고 도와주게 된다. 수원시에서도 올해 첫 도입한 사업이라 한다. 보건소의 전담 간호사가 임산부의 우울증 검사를 하고 고위험군으로 진단된 임산부 가운데 상담을 원하는 임산부일 경우 전문심리상담사가 우울 원인을 치유할 수 있는 상담·교육을 주 1회 실시한다. 최대 10회까지 가능하다. 임산부 심리지원서비스 행복한 임신, 출산을 도와요 심리상담과 함께 임산부 건강상태 점검이나 영양관리, 모유수유관리까지 연계된다. 이후 신생아·영아의 건강·발육 상태 체크, 예방 접종 등 관리 서비스도 함께 이뤄진다. 임신부터 출산, 양육까지 총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 셈이다. 영통구보건소, 늘품상담사회적협동조합, 최옥순이사장, 김소라시민기자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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