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화장실을 만들 수 있다"…화장실문화 전시관 인기
‘당신도 멋진 화장실 건축가’…해우재 특별기획전시실에서 12월 30일까지
2018-05-11 14:15:16최종 업데이트 : 2018-05-11 14:12:1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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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의 화장실문화 전시관인 '해우재(Mr Toilet House)'가 지난 2010년 10월 개관해 7년 5개월 만에 100만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국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수원시의 대표 관광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근심을 푸는 집이란 뜻을 가진 해우재 내부는 1층과 2층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말 내부 전시콘텐츠 개발을 통해 새롭게 단장한 2층 기획전시실에서 '나도 화장실 건축가' 전시회가 열려 어린이들에게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수원시 대표 관광지로 자리 잡은 '해우재'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우재' 개관 7년 5개월, 관광객 100만 돌파한 '해우재' 수원시, 전 세계 화장실문화를 바꾼 도시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전 세계의 화장실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꾼 도시가 수원이다. 그 중심에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이 있다. 그는 수원시장 시절 화장실에 남다른 애착심과 사랑으로 모두가 외면하던 화장실문화를 획기적으로 바꿔놓았다. 퇴임 이후 실행에 옮긴 변기 모양의 해우재 건축과 인류 보건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세계화장실협회(WTA) 창립은 전 세계 화장실문화가 뿌리를 내리는 계기가 됐다. 변기 모양의 해우재 내부는 어떤 모습일까? 누구나 한 번쯤 구경하고 싶은 충동감이 생긴다.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유족이 고인의 유지에 따라 해우재를 2009년 7월 수원시에 기증했다. 수원시는 리모델링을 거쳐 화장실문화전시관으로 재탄생 시켰고, 2010년 10월 30일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궁금했던 해우재 내부는 1,2층으로 구성돼 1층은 화장실문화와 관련된 국내외 자료와 각종 공모전에서 선정된 아름다운 수원시의 화장실 수상작품 등이 전시돼 있다. 2층은 수원시 발전과 화장실문화 운동을 위해 살다간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열정적인 삶을 엿볼 수 있는 유물과 사진을 전시했다. 문화전시관으로 관광객들에게 개방한지 7년이 지난 지난해 말, 내부 전시콘텐츠 개발을 통해 전시관이 새롭게 단장했다. 1층은 상설전시실로 중앙에 화장실이 있다. 화장실은 멀리 있을수록 좋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생활공간에서 가장 후미진 곳에 배치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런 통념을 뒤집은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화장실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다.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열정적인 삶이 녹아 있는 유물과 사진으로 이뤄져 있던 2층은 기획전시공간으로 개편해 다양한 예술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해우재 2층 기획전시실에서 '나도 화장실 건축가' 전시가 12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똑딱 똑딱 블록으로 직접 화장실을 만들 수 있다. '나도 화장실 건축가' 어린이 관람객에게 큰 인기2층 기획전시실에서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새롭게 선보이고 있는 뚝딱 뚝딱 쿵쿵! '나도 화장실 건축가'가 어린이들에게 체험과 볼거리를 전달하고 있다. 나도 화장실 건축가는 화장실 공간에 대한 이야기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해 생각하고 만들어 완성하는 재미가 있다. 공간과 생각 화장실 그리고 뚝딱 뚝딱 화장실, 놀이와 디자인 화장실로 구성된 전시장에 들어서면 나도 화장실을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난다. 빈 화장실 공간에 갖가지 형태와 색상, 무늬, 질감을 가진 세면대, 변기, 타일, 서랍장 등의 소품을 배치한다. 다음 생각으로 우리 가족을 위한 화장실을 만든다면 무엇이 필요할까? 여러 가지를 생각해야 내 마음에 쏙 드는 화장실을 만들 수 있다. 좋아하는 색과 무늬를 떠올린다. 똑딱 똑딱 화장실은 생각했던 것을 블록을 이용해 직접 만든다. 건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인 안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마지막 디자인 코스까지 가면 멋진 나만의 화장실이 완성된다. 화장실 건축가 코스를 모두 마치며 "이제 당신은 멋진 화장실 건축가입니다. 배움을 잊지 말고 실천하는 건축가가 되길 바랍니다." 화장실 건축가 자격증을 받는 재미도 있다. 체험을 통해 화장실문화를 배워가는 나도 화장실 건축가는 12월 30일까지 이어진다. '나도 화장실 건축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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