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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그린 뮤지엄, 감각노트" 임현경, 양지윤 작가 연계 참여형 교육 전시
만석시립전시관에서 지난 11일부터 12월 4일까지 참여 전시
2026-08-25 11:16:05최종 업데이트 : 2026-08-25 11:16:03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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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치 미술의 진수를 알리는 내부 전시실 23일 만석시립전시관을 찾았다. 미술관1층은 사진작가 전시회, 2층은 개인 작가 전시회가 열려 빈틈이 없었다. 만석공원에 위치한 수원시립미술관이 자연과 사람의 밀접한 관계를 새롭게 성찰하는 교육전시 '그린 그린 뮤지엄': 감각노트를 지난 11일부터 오는 12월4일까지 수원만석전시관 3층에서 이어간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색, 초록을 그리고 자연과의 연결과 순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참여형 전시로 전시 공간 전체에 다채로운 감각적 요소를 더했다. 그린 그린 뮤지엄의 '그린'은 초록을 뜻하는 'Green'과 무언가를 그리고 상상하고 표현하는 'Drawing'의 의미를 함께 담아내고 있다. 자연을 바라보고 느끼고,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려내는 과정을 통해 자연과 새로운 눈 맞춤을 시도하고 있다. 양지윤 작가의 빛의 모양 대표작가 양지윤은 한지를 사용한 설치작품 물의 모양인 '숨'과 '빛의 모양'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두 작품은 물, 바람, 빛이 만든 자연의 흐름을 공간에 구현하며 설치물이 자연인 바람에 반응하면서 자연의 자연스러운 순환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자연은 아주 조용히 움직여요. 작은 무당벌레와 달팽이, 새싹과 물방울도 우리 곁에서 함께 움직이며 살아간다. 자연은 서로 손잡고 도움을 주며 받으며 저마다의 또 하루를 만들어간다.
임현경 작가의 회화시리즈 숲을 잇는 시간 임현경 작가는 회화시리즈 '숲을 잇는 시간1-8' 등 다양한 작품을 내놓으며 숲과 생명이 연결된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다. 각각의 작품 속에는 돌봄과 들숨, 공존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스며있다.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을 정도의 고요함과 평온함, 이것이 곧 힐링이다. 시각 뿐만 아니라 청각, 후각까지 아우르는 전시방식이 주목된다.
특별한 것은 전시장에는 사운드와 함께 이혜영(후각 미술가) 피토테일 대표가 특별 제작한 향이 더해져 자연의 분위기를 오감으로 전달한다. 자연을 바라보는 주체가 관객이고 모든 감각을 통해 자연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하다. 이번 전시의 두 작가는 우리가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움직임과 연결을 살포시 보여주니 흥미롭기만 하다. 감각 노트에 기록된 진솔한 어린이들의 글 전시실 안에서는 모두의 감각노트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이 직접 전시에 대한 감각적인 기록을 남길 수 있다. 가령 자, 천천히 감상해보자.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를 맡으며 발끝으로 조용히 걸어보자. 궁금증이 들면 사진을 찍고 그림으로 그려본다. 작품을 따라가 자연 속 생명들이 크고 작은 변화를 만들어 내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 또한 그 과정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오늘 나만의 감각으로 자연을 느끼고 초록감각을 하나씩 꺼내보자. 이것이 곧 체험적인 전시 관람이다.
양지윤 작가 연계 감각노트에서 '발견하기'는 내가 찾은 것들을 체크해 보세요. 바람이 지나가는 것 같아요. 물이 흐르는 것 같아요. 빛이 움직이는 것 같아요. ( )이(가) 둥둥 떠 있는 것 같아요 '생각하기'에서는 어떤 소리, 움직임, 냄새가 느껴지나요? 생각나는 것을 적어 보세요. 바스락, 촉촉, 흙 냄새, 살랑살랑....등등 '마음 그려 보기'에서는 물의 모양:숨(2026)은 살아있는 모든 것이 연결되고, 변화하는 과정을 표현한 작품이에요. 나를 변화, 성장하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아래 공간에 그 순간을 그려본다. 두 작가와의 감각 노트 연계 프로그램 임현경 작가의 연계 감각노트는 '발견하기'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들을 적어본다. '생각하기'에서는 나무아래 풀숲, 커다란 천 뒤에는 무엇이 숨어있는지를 상상하는 과정이다. '마음 그려보기'에서는 숨어있는 친구 중 돌보아 주고 싶은 친구를 그려보는 과정이다.
그 옆방에서는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전문 도슨트의 전시해설 후, 자유롭게 작품 감상과 상시교육 활동 참여도 가능하다.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연계 프로그램 운영 양지윤 작가 연계 내일의 나, 임현경 작가 연계 미술관 돌봄 카드가 예시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3일 인근의 송원초 3년 남학생 두 명이 학부모와 함께 감각노트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색다르게 다가왔다. 학보모 역시 흥미와 신비로움 속에 함께 참여하는 모습이다. 어린이들은 "흥미롭고 너무 재미있다"고 답한다.
전시실 담당자는 "주말이면 약 50명이 다녀가고 단체로 30명~40여명이 이곳을 찾다"고 말하기도 했다. 도슨트 운영은 매주 화~토 오후4시에 이루어진다. 올 12월 4일까지 전시참여가 가능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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