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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수원도서관 갤러리 이종숙 작가 '수채화 개인전', 25일(일)까지
수원 '서호 호수' 풍경화와 사과 시리즈가 돋보이는 달콤새큼 그림 마당
2026-10-16 10:01:22최종 업데이트 : 2026-10-16 10:01:18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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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숙 작가와 사과 시리즈 작품 앞에서 수원화성문화제가 국내외 관광객 68만 명이 수원화성을 찾아 성공적으로 즐기며 마무리되었다. 이제는 차분히 미술관, 도서관, 박물관에서 그림을 감상하고 책을 읽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가을이 왔다.
10월 13일 북수원도서관(장안구 정자동 소재) 갤러리에서 25일까지 이종숙 작가의 '수채화 개인전'이 열린다. 깔끔하고 투명한 수채화의 매력으로 풍경화와 정물화로 아름다움을 표현해 편안을 마음이 스며들게 한다. 작가가 오랜 시간 화폭에 담아온 사과, 꽃, 자연풍경을 수원에서 바라본 자연의 소중한 기억을 수채화 특유의 부드러운 색감과 섬세한 필치로 선보인다.
전시된 작품은 수채화 50호, 30호, 20호, 소품 등 작품이 어울리고, 사과 시리즈와 서호 호수 일대의 풍경화가 눈에 띄었다. 아름다운 풍경 속에 사과 하나 따 먹고 싶은 정감이 스며든다.
이종숙 작가, '수채화 개인전 전경 전시장에는 예쁜 사과를 소재로 한 작품 12점과 수원의 서호 호수 일대의 풍경화 <가을이라는 이름>, <휴식>, <봄>, <초록 순결>, <마음이 머무는 곳>과 상상의 <폭포>와 말이 달리는 <질주>, 장작더미 <따스한 겨울>, 파란 하늘 두둥실 구름 <하늘 높이 달려라.>, <날개가 있다며>와 옥수수 <풍요>, 원앙새 사랑과 비단잉어가 춤추는 <사랑>, 꽃 그림 <베니스의 정원> 등 25점을 전시했다.
이종숙 작가의 한마디 "작가의 작업은 풍경을 오래도록 바라보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캔버스, 익어가는 사과의 에너지와 편안함을 주는 자연풍경이 꽃피는 전시장을 찾아주신 분들에게 따뜻하게 전해지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과 농장 1>의 사과나무, 72.7✕53.0cm, Watercolor on Paper 달콤, 새콤한 사과, 45.5✕33.4cm, Watercolor on Paper 선물 사과, 53.0✕40.9cm, Watercolor on Paper 먼저 사과 시리즈 작품은, <사과 농장 1>의 사과나무, 붉은 사과 <달콤> , 파란 사과 <세콤> 맛이 든다. 나무에 달린 사과는 너무 생생해 금방이라도 따고 싶어 손이 저절로 사과로 간다. 상자에 가득한 예쁜 사과는 최상품으로 <선물>을 받고 싶다. 사과는 우리와 친숙한 과일로 미술 시간에 한 번쯤 그려본 그림이다. 작가는 "수채화로 사과의 색, 빛, 원근 등으로 사실주의에 따라 다 다르게 그린다."라고 말했다.
휴식, 45.5✕33.4cm, Watercolor on Paper
수원의 아름다운 호수의 <서호 호수> 풍경 작품을 보니, 둘레길은 없고 호수만 그렸다. 안개 낀 호수가 고요하고 호수 중앙의 섬은 철새가 날아들기를 기다리는 것 같다. 고요의 그치다. 빛과 바람이 오면 안개와 고요는 호수를 떠날 것 같다.
가을이라는 이름, 40.9✕27.3cm, Watercolor on Paper 서호 호수의 '마음이 머무는 곳'60.6✕45.5cm, Watercolor on Paper
날개가 있다면(외쪽), 하늘 높이 달려라(오른쪽) 두 그림이 어울린다. <하늘 높이 달려라>, 작품은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두둥실 흐르고 고속도로에 예쁜 차가 달린다. 바라보니 시원하고 가슴이 확 트인다. 시시각각 변화는 풍경이다. <날개가 있다며> 작품은, 같은 하늘이지만 어린이가 초원에서 달려 평화스럽다. 서로 작품이 주는 의미가 깊다.
이종숙 작가와 원앙새, 비단잉어의 <사랑> 작품
원앙새와 비단잉어의 <사랑> 작품은, 원앙과 잉어가 어우러진 생태와 교감을 담았다. 물의 푸름과 물결 속에 부리로 말하고 듣는 원앙 한 쌍이 아름답고 다정스럽다. 주변에는 황금빛 잉어가 질투하는지 사랑을 구경하는지 모여든다. 안방에 걸어 두어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이종숙 작가는 수원시 거주 작가로, 개인전 5회와 초대전, 단체전 등 30여 회의 전시에 참여했다. 수원시립만석전시관과 갤러리 리메르 개인전, 대한민국수채화작가협회전, 일본 아사히 국제 미술 교류전, 한중 국제 교류전 등 국내외 전시에 참여하고, 현재 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협회 회원, 대한민국 수채화 작가협의회 회원과 그림 읽기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수원의 풍경화를 많이 그렸다.
수상 경력은 20회 이상으로, 서울특별시 시의회 의장상, 인천광역시 시의회 의장상, 국토 해양환경 미술대전(장려상, 특별상), 대한민국 수채화 공모 대전 (입선), 대한민국 국제 현대 미술대전(가작) 등 수채화 그림으로 풍경화, 정물화, 인물화를 주로 그린다.
고등학생의 그림 감상 모습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둘이 그림을 감상하고 있어 물었다. 수능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갤러리에 왔느냐고 물었다. "풍경화와 사과 그림을 감상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을 것 같다."라며 "고3 학생이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이 많다."라며 웃는다.
작가 노트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풍경이 우리 곁을 스쳐 지나갑니다. 그 눈간 모든 사물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지지만 사소한 어떤 풍경은 오래 마음에 또 한 장면으로 남습니다. 매주 마주하는 들과 산, 계절마다 변해가는 빛과 끝없이 펼쳐진 하늘 그리고 누구의 눈에도 띄지. 않는 작고 연약한 들꽃 그 풍경이 내 눈에 들어오는 순간 그것을 더 이상 스치는 배경이 아닌 내 삶을 이루는 풍경이자 마음에 스며드는 감각입니다.'
우리 시 화가들은 수원화성 풍경화 그림을 많이 그리는데, 아름다운 '서호 호수' 풍경을 그려, 수원의 아름다움이 더 해진다. 감상하면서 마음에 여백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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