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K리그 신인선수 트레프트에서 수원 블루윙즈는 비교적 성공적인 선수 선발을 한 것으로 보인다.
어제(11월 17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K리그 2010년 신인선수 드레프트에서 수원 블루윙즈는 1순위로(전체 5순위) 오재석(19)선수를 선발했다.
경희대 출신으로 지난 U-20 월드컵에서 대표팀의 오른쪽 윙백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 준 오재석선수는 이번 드레프트 최대어 중 한명으로 꼽혔다.
좌우 측면수비에 능하며 기동력까지 겸비한 오재석의 합류로 수원 블루윙즈는 올시즌 팀의 발목을 잡았던 수비 불안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재석 선수를 포함해서 이날 수원 블루윙즈는 총 6명의 선수를 트레프트를 통해 선발했다.
# 표 참조.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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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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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년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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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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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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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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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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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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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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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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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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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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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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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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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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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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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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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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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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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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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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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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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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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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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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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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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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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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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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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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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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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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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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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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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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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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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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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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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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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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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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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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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한명을 제외하면 모두 수비수로 선발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올시즌 부진의 원인 중 하나인 수비불안을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의 보강으로 해결하고 장기적으로는 고참 수비수들을 젋은 선수들로 대체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노린것으로 보인다.
부진했던 2009년 시즌을 뒤로하고 이미 수원 블루윙즈는 2010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젊고 재능있는 신인선수를 선발했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팀 전력을 보강한 후 5번째 리그 우승과 아시아 챔피언 이 두가지 목표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의 행보가 벌써부터 기다려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