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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포럼이 최고였다
2012-03-14 17:59:08최종 업데이트 : 2012-03-14 17:59:0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정미

수원포럼이 최고였다 _1
수원포럼이 최고였다 _1
 
누구나 운명적인 만남을 가지게 된다.  꼭 한번은 만나고 싶었던 분이 있었다.  아픈 컴퓨터를 치료해 주시는 안철수 교수님이었다. 어느덧 그는 몸값이 비싼 젊은이들의 멘토가 되었고 그렇기에 한명의 평범한 멘티로써 먼 발치에서 바라보면서 언제 이분을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뿐이었던 내가 드디어 안철수 교수님을 만나게 되었다. 

그 이후 수원시청에서 매달 한번씩 공직자들의 업무능력을 키우기 위한 포럼이 열리고  시청으로 연락해보니  이 강연을 시민에게도 무료로 개방 해 준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수원시청에서 안철수 교수님과의 운명적인 만남 이후 세미나나 강의는 물론 백화점에서 하는 5000원 짜리 특강에서부터 60여만원이 넘는 두달치 코스강의 홍보회사에서 진행하는 프로모션까지 시간과 여유가 생길때면 섭렵하고 다녔다. 

그래서 더 자신있게 얘기할수 있다. 그동안 들었던 모든 강의들중 어떤강의가 가장 가치 있었느냐 질문한다면 수원포럼이 최고였다 말할수 있다. 시간과 돈이 엄청나게 아까운 강의를을 듣고나니 더 그렇다! 이런 강의가 공짜라니!! 

오랜시간 이루어낸 학습의 결과와 경험을 토대로 강사님의 오랜 시간을 뛰어넘어 2시간동안 진행되는 강의로 그 경험을 얻을수 있고 그 이야기를 기반으로 삶이 나아지는 거름이 된다. 더군다나 주제도 늘 바뀌어서 다양한 지식을 고루 섭렵 할수 있을뿐아니라 재미없다 생각했던 주제로도 대단히 재미있게 말씀해 주시는 대단한 화술을 자랑한다. 

어째서 수원시청에는 이렇게도 귀한 말씀을 해주시는 분만 초빙이 되나 했더니 수원포럼을 진행하시는 주무관님께서 포럼을 진행하기위해 강의를 먼저 들어보신단다. 수원포럼에 오신 분들 모두 강연을 하신뒤 더 활발하게 활동을 하시는것을 보면 수원포럼은 천운을 얻을수 있는 신전인것만 같다. 

포럼을 주최 하시는 주무관님의 센스는 언제나 대박 정보만 쏙쏙 빼오는 알짜배기 투자전문가처럼 선견지명이 대단하시다. 더군다나 이런 귀한 이야기를 열심히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기뻐해주시니 어쩐지 학창시절에 되보지 못한 우등생이 된 기분이다. 

그러다 문득 강의를 듣는 사람으로써 어떤일을 할수있을까 하는 고민이 들었다. 그래서 할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보니 다음과 같다. 

1. 강의에 들어가기전 인터넷으로 강의에 대한 내용을 찾아서 듣거나 강사가 했던 강의동영상이 혹시라도 보이면 미리 사전에 동영상으로 강의를 듣고 찾아가 강의를 듣고나면 훨씬더 집중이 잘 되었다. 

2. 사이비 종교 원우처럼 몰입하면서 한마디 한마디에 적극적으로 반응을 해주면 강사분도 흥에 겨워 더 좋은 이야기를 베풀어 주게 된다. 대부분의 모든 강의가 강사가 질문을 한 뒤 반전이 있는 해답을 제공함으로 깨달음을 주기 때문에 틀린 대답이 오히려 극적인 해설을 위한 디딤돌이다. 그러니 오히려 모를수록 더 크게 질문에 대답하는것이 좋다. (창피해할 필요 없다. 대답이 틀렸다고 해서 범칙금을 부과하지 않고 채점하지도 않는다.) 

3. 강의를 듣고 달라지는것. 딱 한달만이라도 (다음달 수원포럼이 진행되기 전까지) 강의를 듣고 다르게 산다면 그것이 강사에게 그리고 포럼을 진행하는 수원시청에도 가장 큰 보답이다. 

이제 수원시청에서 한껏 정성을 들여 차려놓고 기미까지 본 밥상에 감사히 앉아 지식을 먹어보자. 3월에 있을 수원포럼은 오는 15일 5시 30분부터 진행이 된다.

 

수원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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