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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교통수단 ‘무가선저상트램’엔 이런 매력이
행궁동 찾아 다양한 미래 교통 수단을 경험해 보자
2013-09-04 10:09:18최종 업데이트 : 2013-09-04 10:09:18 작성자 : 시민기자   김홍범
친환경 교통수단 '무가선저상트램'엔 이런 매력이_1
친환경 교통수단 '무가선저상트램'엔 이런 매력이_1
생태교통 수원2013이 열리고 있는 행궁광장을 가면 유독 눈길을 끄는 전시관이 있다. 바로 무가선 저상트램 전시관. 
국내에 하나밖에 없는 트램으로 생태교통이 열리는 수원에 특별 전시됐다. 특히 수원에선 용역을 거쳐 선정되면 빠르면 오는 2017년 완공목표로 구간은 수원역-화성행궁-수원야구장-장안구청까지 운영하게 된다. 무가선저상트램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행궁광장을 찾았다. 

이 트램은 한국철도기술연구원(KRRI)과 현대로템 공동연구로 제작되었다. 특징으로는 승객친화적인 시스템, 경제적이고 용이한 승하차 공간 제작 및 노선 설계가 가능하고, 환경친화적 배터리를 활용한 효율성 증대효과 등이 돋보인다. 별도의 역사를 크게 건설할 필요도 없다.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친환경적이다. 선이 없기 때문에 도시의 경관을 훼손하지 않고 운영할 수 있다. 공사비도 저렴하다. 기존의 전철 공사비의 8분의 1 수준이라고 하니 지금의 버스 정류장과 같은 조금 긴 공간과 경계면을 조금 높여주기만 하면 된다. 선로 공사기간도 짧다. 

무엇보다 배터리 기술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국내의 환경과 어울릴 듯 보였다. 특히 수원은 좁은 면적에 인구가 많은 도시이기 때문에 무가선 저상트램이 경제적인 측면에서 더욱 실용적일 수 있다. 수원과 같은 작은 면적에서 지하철을 공사한다는 것도 공사비나 실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갈 뿐 아니라 수원은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유동인구가 많은걸 감안할 때 기존의 지하철과 연계된 트램은 수원에 가장 걸 맞는 실용적인 교통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교통수단 '무가선저상트램'엔 이런 매력이_2
친환경 교통수단 '무가선저상트램'엔 이런 매력이_2
 
장애인과 어린이, 노약자에도 편리한 교통수단이 될 수 있다. 지상과의 높이가 30cm~35cm에 불과해 기존 도로를 활용할 수 있다. 경사도 적어 유모차나 휠체어로 탑승하기도 편하다. 
트램은 5칸으로 되어 있다. 5칸이 트램에서는 가장 실용적이기 때문이다. 실내는 노약자를 위한 좌석과 일반자석으로 구분되어 있다. 노약자 좌석은 길게 하나로 연결해 어린이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다리를 필 수 있게끔 설계됐다. 

트램엔 4개의 배터리가 들어간다. 배터리는 충전식이며 냉·난방도 가능하다. 트램의 중량은 43톤으로 235명까지 탑승이 가능하다. 실내에서 바라본 외부 풍경은 도심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게끔 설계됐다. 관광객이 수원을 찾는다면 거리의 풍경도 주요한 관광자원이기에 수원의 쾌적한 도심 환경을 보여줄 수 있다. 

앞으로 도입될 도시철도1호선 구간은 수원의 상징과 같은 곳으로 수원역을 출발해 수원화성인 팔달문과 장안문, 아름다운 화성행궁과 팔달산의 풍경도 볼 수 있다. 수원을 찾는 인근 도시 주민들과 야구장으로 향하는 많은 야구팬들에게도 홍보 효과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교통수단 '무가선저상트램'엔 이런 매력이_3
친환경 교통수단 '무가선저상트램'엔 이런 매력이_3
 
외국의 선진 도시들을 보면 트램을 운영하는 구간이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걸 볼 수 있다. 대표적인 도시로는 프랑스의 뮐루스와 보르도, 독일 프라이부르크로다. 뮐루스와 프라이부르크와 같은 도시는 선로 주변에 잔디를 깔아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도시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한 여름 도시의 환경에서 열섬화 현상은 앞으로 도시의 환경에서 개선해야 할 중요한 부분이기에 운영되는 구간의 녹화 작업은 앞으로 지구 온난화에 대비하고 도시의 열 섬화를 완화하는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체적으로 시민들의 반응도 좋다. 

시민의 반응이 적혀있는 보드를 보면, 빠른 시일 내에 시설을 요합니다. 친환경적이다. 가능한 조속히 운행을 원합니다. 세계 교통축제 빨리 개통 바랍니다. 이왕이면 빨리 서둘러 달라는 의견이 대부분으로 대체로 긍정적이다. 찬·반 투표를 보면 찬성이 압도적으로 많을 정도로 시민의 반응은 무가선 저상트램 설치를 선호했다. 

친환경 교통수단 '무가선저상트램'엔 이런 매력이_4
친환경 교통수단 '무가선저상트램'엔 이런 매력이_4
 
수원엔 지금 생태교통 수원2013이 열리고 있다. 행궁동에선 차 없는 도시의 환경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또한 친환경적인 이동 수단인 다양한 자전거, 자전거택시, 자전거버스, 전기자전거와 같은 미래 교통수단도 체험해 볼 수 있다. 
가족과 함께 생태교통 수원2013을 찾아 미래 도시의 환경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있어 좋은 경험과 교육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미래의 교통수단에 대해서 알아보고, 석유자원 고갈과 지구온난화에 대비하고, 도시의 환경과, 앞으로 우리의 의식은 어떻게 변해가야 할지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도 아이들에게 있어 좋은 경험과 교육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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