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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도서관의 부모교육저자 릴레이 강연
2016-06-19 23:32:02최종 업데이트 : 2016-06-19 23:32:0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호매실도서관은 육아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자료의 전문화를 구축하고 관련 추천도서를 전시하고 있다. 수원시의 도서관은 특화된 하나의 강점으로 전문성을 키워나가고 있다. 
광교홍재도서관은 디자인 특화도서관, 곡반정동의 한림도서관은 여행특화 도서관이다. 일월도서관은 생태환경 특화도서관라 한다. 호매실도서관은 육아관련서적 및 자녀교육 특화도서관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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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도서관의 자녀교육 릴레이 특강 안내
 
호매실도서관에서는 6월부터 자녀교육관련 저서의 저자들이 릴레이 강연을 이어나간다. 이 지역은 신도시 개발로 인해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가 많은 지역이다. 자연히 영유아 비율이 높고, 젊은 신혼부부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 호매실도서관에서 베스트 대출 도서의 리스트를 찾아 보니 거의 30위권까지 모두 어린이 서적이었다. 그만큼 어린이, 유아 관련 책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이 이용하는 비율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주말에 호매실 도서관에 가 보면 타 도서관과 달리 영유아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온 부모를 많이 볼 수 있다. 1층에는 어린이실 뿐 아니라 영아실이 따로 비치되어 있고, 부모교육관련 자료만 1층 서가에 특별히 마련되었다. 

호매실도서관의 부모교육저자 릴레이 강연 _1
호매실도서관은 부모교육에 관한 내용의 서적이 많다

 6월 1일부터 시작된 부모교육 릴레이 강연은 6월 23일 두 번째 강연이 이어진다. '초등인문독서의 기적' 을 쓴 임성미 작가로부터 디지털 시대의 책읽기, 초등 인문독서의 책 고르는 기준, 학년별 독서코칭법을 들을 수 있다. 도서관에 찾는 많은 부모들이 독서에 관한 관심이 높은 만큼 놓치기 아까운 강연이다. 

한달 뒤 7월 23일에는 아빠들을 위한 강연이 있다. '하루 10분 따뜻한 교감, 아빠의 인성교육'을 쓴 김범준 저자로부터 가족과 소통, 특히 아빠들의 대화법에 관해서 배우게 된다. 아이의 롤모델이 되는 엄마, 아빠의 첫 경험을 좀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선배 아빠로부터 멘토링을 받는 시간이다. 

9월 28일은 '아이의 잠재력을 깨우는 엄마의 질문수업' 의 주아영 저자가 10월 26일은 '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를 쓴 신성욱 저자가 강연을 이어나간다. 모두 부모교육관련 저서를 쓴 저자라는 점에서 공통적인 강의 테마다. 호매실도서관을 찾는 학부모들에게 좀더 도서관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도 된다. 

최근 도서관 옆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고 한다. '북(book)세권'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도서관은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빌려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학습 및 문화 관련 프로그램까지 즐길 수 있어 어린 자녀가 있는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특히 내집마련을 고민하는 30-40대층은 상당수 자녀교육을 위한 교육환경까지 꼼꼼히 살피는 경향이 있다. 아파트를 선택하는 데 있어서 학교 및 학군과 함께 도서관이나 문화센터, 평생교육기관, 복지시설 등을 염두에 둔다. 과거에는 투기목적으로 집을 선택하고자 했다면 육아를 하는 젊은 세대는 교육편의시설을 따져 아파트를 분양받는다. 공공도서관과 공원이 있는 쾌적한 위치는 살기도 편할뿐더러 교육에 있어서 최적의 조건이 아닐까.

호매실도서관의 부모교육저자 릴레이 강연 _3
도서관의 디자인도 친어린이를 위한 환경
 
도서관의 평생교육프로그램, 독서교실, 유명인사 강연, 문화탐방 등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 도서관은 지역의 보물같은 곳이 된다.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도서관에서 자랄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준다. 1910년대 이미 미국에서는 공공도서관이 확립되어 있어서 많은 작가들이 '도서관에서 꿈을 키울 수 있었다'는 말을 자서전에서 쓴 바 있다. 

비단 학교만 교육환경이 아니라 도서관은 제 2의 학교이자 가정이 된다. 
책을 읽는 인문학 도시 수원, 특히 호매실동의 호매실 도서관은 지역의 학부모들에게 부모교육의 핵심 센터의 기능을 하게 될 것이다. 주말에 이곳 호매실 도서관을 찾으면 여기저기 책 읽어주는 학부모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영유아부터 초등학생들의 이용이 특히 많은 편이다. 
열린문화공간, 책으로 소통하는 배움터가 되는 호매실 도서관은 앞으로 서수원 지역의 명소가 될 것이다. 6월부터 매달 이어지는 부모교육의 저자 릴레이 강연에 관심있는 분들은 참여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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