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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수원재즈페스티벌에서 놀자
국내 정상급 재즈아티스트들이 뿜어내는 감미로움을 가족, 친지와 함께 즐기자
2016-09-06 22:06:19최종 업데이트 : 2016-09-06 22:06:19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재즈음악의 진수를 보여줄 수원 재즈페스티벌이 9일과 10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 까지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 스포츠클라이밍장(일명 암벽등반장)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번 재즈페스티벌은 수원화성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국내 정상급 재즈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물결로 가득 채운 광교호수공원에 살포시 달이 내려앉은 야경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결 같은 재즈는 가족, 연인, 친구들의 정을 더욱 두텁게 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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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산책로 현수막
 
수원문화재단과 뉴시스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가을밤을 수놓는 재즈의 향연은 2014년을 시작으로 2015년에도 펼쳐졌다. 대한민국 최고의 경관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는 수원광교호수공원의 물결이 넘치는 아늑한 공간에서 열리는 수원재즈페스티벌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알찬 문화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은 수플러스 라틴재즈퀸텟의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리며, 신현필 With Que Pasa의 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함께하는 신관웅 빅밴드 13인조의 재즈공연이 진행된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의 멤버이자 대한민국 최정상 드러머 김희현은 국가무형문화재 제45호 대금산조 보유자인 이생강과 2016 여우락페스티벌에서 보여줬던 국악과 재즈의 감동적인 협업공연을 차세대 소리꾼 송길화와 함께 다시 한 번 선보일 예정이다. 
한성원 펑크재즈 9인의 공연과 최근 힙합씬의 대표주자인 한 명인 래퍼 산이가 함께 하는 재즈와 힙합의 콜라보레이션 감상적인 무대가 첫날밤의 마지막 공연을 장식한다. 

두 번째 날인 10일은 드러머 한웅원의 한웅원프랜즈 공연을 시작으로 쿠마파크재즈밴드의 퓨전재즈 공연, 정통 재즈의 최정상급 스타인 필윤의 필윤&프랜즈식스텟이 재즈보컬 조아해의 노래로 멋진 공연이 선보인다. 
색소폰 연주자 이정식 재즈밴드가 '어느 여름날 밤에'와 같은 음악들로 대중들과 편하게 교감하는 무대를 장식한다. 
또 국내 최고의 보컬 김도향과 함께 재즈와 대중음악을 함께 하는 진수를 보여준다. 마지막은 수원재즈페스티벌 개최 이래 항상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는 대한민국 재즈디바 웅산이 꿈의 무대인 2016 수원재즈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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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밍장과 알림막
 
9월, 아직도 무더위가 마지막 기세를 부리고 있으나 어둠이 내리고 수원재즈페스티벌이 막을 올리면 숲속에 쏟아지는 시원한 바람은 재즈의 감미로움 속으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지난해에 펼쳐진 수원재즈페스티벌은 개인사정으로 늦게 공연장을 찾았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헐레벌떡 공연장을 찾아 공연의 진면목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해 아쉬웠다. 
특히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의 관람객과 친구들이 함께 어울려 펼쳐가는 페스티벌이 가을밤 바람을 타고 흐르는 선율에 빠져있는 모습이 환상적이었다. 지난해 공연은 절반의 아쉬움이 있었는데 금년에는 다행히 9일 첫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행운을 잡았다. 2일간의 공연 모두를 관람하면 좋겠지만 둘째 날은 출근이라는 일상이 아쉽게도 관람이 불가능해 벌써부터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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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설무대가 펼쳐질 잔디광장
 
수원재즈페스티벌이 펼쳐질 광교호수공원 클라이밍장을 지난 5일 미리 찾아보았다. 호수공원 수변 산책로는 재즈페스티벌을 알리는 현수막이 바람을 타고 휘날리고 있다. 출연진 가수의 얼굴과 노래가 적힌 현수막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또 클라이밍장 앞 잔디광장 곳곳에도 알림막이 펄럭이고 대형 현수막도 걸려있다. 국내 최상급의 많은 가수들이 펼치는 음악을 무료로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다. 특히 내가 살고 있는 수원에서 열린다는 것을 상상해 보시라, 공연이 끝나면 야경이 물에 내려앉은 광교호수공원 걷는 즐거움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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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e 수원뉴스)
 
잔디 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기 때문에 의자를 배치할 수가 없다. 잔디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번 공연은 기대가 큰 만큼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연장은 산속에 있기 때문에 산그늘이 빨리 내려 시원한 곳이다. 관람객은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관람하기 위해서는 돗자리를 준비하여 미리 자리를 잡아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약간의 간식도 준비하면 더 즐거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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