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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수원시장 심재덕 8주기 추모제 열려
300여명 추모객 모여 심재덕 전 시장 추모
2017-01-14 16:34:07최종 업데이트 : 2017-01-14 16:34:07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영원한 수원시장 심재덕 8주기 추모제 열려_1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 동상
 
'영원한 수원시장' 미스터 토일렛 심재덕 전 수원시장의 8주기 추모행사가 14일 오후 1시부터 해우재 심재덕 전 시장 흉상 앞에서 열렸다. 급격히 떨어진 추운 날씨 탓에 흉상 앞에 부스로 바람을 가린 안에는 300여 명의 추모객들이 모여 우리 곁을 8년 전에 떠난 심재덕 선 시장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행사를 가진 것이다.

이날 8주기 추모행사는 정자동 성당에서 연미사를 드린 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 소재한 묘소로 찾아가 참배를 하였다. 오후 1시부터는 해우재에서 추모행사로 열렸는데 추모행사는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개회식, 국민의례, 내빈소개, 선경선 미스터 토일렛 기념사업회 선경선 회장의 인사말 등으로 이어졌다.

추모제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하여 수원시 의회 김진관 의장, 국회의원 김진표, 박광온, 김영진 의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외에도 경기도의회 안혜영 의원과 수원시 의회, 조명자, 김미경, 장정희, 이미경, 명규환 의원 등도 자리했다. 그 외에도 이영미술관 김이환 관장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생전의 심재덕 전 시장을 그리워하고 추모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영원한 수원시장 심재덕 8주기 추모제 열려_2
추모제에 모인 사람들
 
오직 수원시의 발전만 생각한 고 심재덕 전 수원시장

미스터토일렛 기념사업회 선정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차가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 해 준 것을 감사한다"면서 "심재덕 시장님은 장례식 때 사람들이 우는 것을 싫어하셨다. 문상을 오는 많은 사람들을 배불리 먹이고 사람들이 즐거울 수 있도록 축제와 같은 분위기를 만들기를 원하셨다"고 했다.

그래서인가 이날 추모식에는 다양한 공연이 함께 했다. 수원민속예술단 안영화 예술감독의 헌무를 시작으로 바리톤 박무강의 '눈', '봄날은 간다'와 SNP 중창단의' 별빛의 꿈', 소프라노 이영숙의 '그리운 금강산', '동심'초, 베이스 송필화의 '아무도 모르라고'와 '산아' 등이 추모제에 참석한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 

영원한 수원시장 심재덕 8주기 추모제 열려_3
인사말을 하는 선정선 회장
 
심재덕 전 수원시장은 우리 곁을 떠난 지 8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심 전 시장의 덕을 칭송하고 그가 얼마나 수원을 사랑하고 수원을 위해 많은 일을 했는가를 잊지 못하고 있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운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거동조차 불편한 날씨지만 추모행사에 모인 사람들의 면면을 보아도 평소에 그를 얼마나 그리워했는가를 알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심재덕 전 시장님은 영원한 수원사람이고 수원시장이었다. 심 전 시장님께서는 생활을 하면서 오직 수원의 발전과 지방자치 등에 모든 것을 걸고 생활을 했다"면서 생전의 심 전 시장의 공과를 세 가지를 예를 들어 추모사에 임했다.

영원한 수원시장 심재덕 8주기 추모제 열려_4
추모사를 하는 염태영 수원시장
 
살아생전 수원을 우뚝 세운 고 심재덕 전 시장

"심재덕 수원시장님께서는 아무도 할 수 없는 일을 해냈습니다. 저는 그 분의 업적을 세 가지만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 첫 때는 수원화성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시켰다는 것입니다. 중앙부처에서도 반대했던 수원화성을 파리까지 날아가 화성성역의궤의 복사본을 들고 찾아가 세계문화유산을 등재시킨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광역자치단체만이 할 수 있는 월드컵 경기장을 뚝심으로 밀어붙여 지방지자체인 수원에 경기장을 짓고 10개 도시에서 열리는 월드컵 경기를 유치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우리 수원이 당당히 축구의 명가가 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가지는 바로 화장실 선도사업입니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았던 화장실 개선사업을 시작해 명실공이 우리 수원이 세계 화장실을 선도하게 된 것입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나직이 이야기를 이어나가며 영원한 수원시장인 심재덕 전 시장을 그리워하였다. "심재덕 시장님 보고 싶습니다"라는 말로 추모사를 마친 염태영 시장. 심재덕 전 시장의 유지를 받들어 지방분권과 수원시의 위상에 높인 결과가 바로 지난 해 수원화성 방문의 해에 720만명이라는 놀라운 숫자의 외국 관광객이 수원을 찾아오는 개가를 올린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바로 영원한 수원시장 고 심재덕 전 시장의 노력때문이라는 것이다.

심재덕, 수원시장, 해우재,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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