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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수원정보과학축제’ 4차 산업혁명 시작
2017-10-21 20:04:01최종 업데이트 : 2017-10-21 20:02:1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우리사회에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점검 거세지고 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에서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수원시에서 시작되었다. '2017 수원정보과학축제'가 20~21일 양일간 수원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려 ICT 아이디어 공모전, 캡스턴 디자인페어, 지능형 로봇대회, 드론만들기 창작대회 등 다양한 콘텐츠로 4차 산업혁명을 시민들이 직접 경험했다.
스마트시티 수원시에서 4차 산업혁명 시작을 알렸다.

스마트시티 수원시에서 4차 산업혁명 시작을 알렸다.

대회부문 '지능형로봇대회'

대회부문 '지능형로봇대회'

지능형로봇대회(퍼즐찾기), 참가자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지능형로봇대회(퍼즐찾기), 참가자들의 표정이 진지하다.


'4차 산업혁명' 우리의 삶 변화 당겨

요즘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책이 4차 산업혁명 서적이다. 강풍으로 변해버린 새로운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8세기 말 영국 제임스 와트의 증기기관으로 대표되는 1차 기계화 산업혁명이 시작된 이후 대량 생산과 인터넷이 주도하는 2차, 3차 산업 혁명기를 지나오기까지 각각 100여 년의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4차 산업혁명은 그 절반도 걸리지 않은 시간에 찾아왔다.

일반시민들에게 아직 생소하게 느껴질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언급되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새로운 산업시대를 대표하는 용어가 되었다. 컴퓨터,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3차 산업혁명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혁명이다.
초연결(hyperconnectivity)과 초지능(superintelligence)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산업혁명에 비해 더 넓은 범위(scope)에 더 빠른 속도(velocity)로 크게 영향(impact)을 끼친다. 이로 인해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모바일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 사회전반에 융합되어 혁신적인 변화로 우리의 삶을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ICT아이디어공모전' 아이디어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한다.

'ICT아이디어공모전' 아이디어로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한다.


4차 산업혁명, 스마트시티 수원에서 시작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첨단미래도시가 공존하는 수원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아직까지 생소하게 느껴질 4차 산업혁명 시작을 '2017 수원정보과학축제'를 통해 청소년과 시민들에게 알렸다.

2004년 시작돼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수원정보과학축제'는 미래에 사용될 첨단 기술을 한발 앞서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과학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에게는 꿈을 키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하며, 지역축제를 뛰어넘어 전국에서 찾아오는 전국축제로 성장했다.
정보과학축제 2일차가 열린 수원종합운동장은 초등학생에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이 대거 참여해 젊음의 열기가 넘쳐났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지능형로봇대회'에 초·중·고등부에서 40팀이 출전하며 '수원유적탐방', '축구', '퍼즐 찾기' 등 대회부문에 참여한 참가자들의 눈빛은 초롱초롱 빛났다. 특히, 지난해부터 새롭게 선보인 '드론창작대회'는 드론을 이용해 수원화성과 연관된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최근 드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는 정보과학축제, 올해 특징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되었다. 드론존, 로봇존, ICT체험존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4차 산업혁명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야외광장에서 진행된 '학생과학축제 한마당'은 새싹존, 과학정보존, 수학존, 진로체험존 등 38개 유치원·초·중·고 학생들이 참여해 수원과학 미래를 밝게 했다.
'시민참여프로그램'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시민참여프로그램' 참가자들을 즐겁게 했다.

시민참여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컴퓨터로 과학상자 만들기 도전

시민참여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이 컴퓨터로 과학상자 만들기 도전

새로운 가상현실에 푹 빠진 참가자

새로운 가상현실에 푹 빠진 참가자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드론 조종체험'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드론 조종체험'

드론창작대회에서 만든 드론을 참가자가 운전하고 있다.

드론창작대회에서 만든 드론을 참가자가 운전하고 있다.


지능형로봇대회에 참가한 남편과 아들을 지켜보고 있는 주부는 "아들이 유치원 때부터 게임을 무척 좋아했어요, 꿈이 세계인들이 모두 즐기는 게임을 만들겠다고 해요, 게임에 빠져있는 아들을 보고 많이 걱정도하고, 혼도 내고 했는데...지금은 우리가 졌어요, 자기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하라고 해요, 마음을 비우고 오늘 남편도 함께 참가했는데, 결과가 어떨지 저도 궁금해요"며 남편과 아들에게 파이팅을 외쳤다.
정자동에서 온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은 "저는요, 공부가 싫어요. 컴퓨터만 잘하면 먹고 사는데 문제없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엄마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오늘 제가 해보고 싶은 것 다 해볼 거예요"라며 체험장을 뛰어다녔다.
'학생과학축제 한마당' 학생들의 참여가 높았다.
세차게 밀려오는 4차 산업혁명, '2017 수원정보과학축제'를 통해 시민들에게 향후 우리사회가 어떻게 변할지에 대한 이해와 방향을 제시하는 값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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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4차 산업혁명, 컴퓨터, 수원정보과학축제,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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