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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일자리 품는 수원시 채용박람회’ 열려
수원실내체육관서 기업 88개사 참여해 680명 직원 채용해
2018-07-04 15:04:51최종 업데이트 : 2018-07-10 13:59:34 작성자 : 시민기자   하주성
'일품채용박람회'가 열린 수원실내체육관

'일품채용박람회'가 열린 수원실내체육관


4일 오전 10시. 수원시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 'IBK 기업은행과 함께하는 '일자리 품은 수원시 채용박람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순식간에 부스마다 사람들로 넘쳐나고 그 중에는 교복을 입은 여자고등학생들도 보인다. 요즈음 들어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4일 10시부터 16시까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채용박람회는 수원시와 IBK기업은행이 공동 주최한 채용박람회로 참여 기업 88개, 채용 예정 인원 680여 명으로 그동안 수원시가 개최한 채용박람회 가운데 최대 규모이다. 박람회장에는 능력 있는 직원들을 만나기 위해 부스마다 담당자들이 박람회를 찾은 사람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 10대의 고등학생부터 60대의 장년들까지 일자리를 찾는 사람들의 연령도 다양하다.

실내체육관에 나란히 자리한 부스에는 참가기업과 취업희망자 간 현장 채용 면접 및 상담이 이어지고 있다. 부스 중에는 면접에 필요한 이력서에 붙일 즉석사진을 찍어주기도 하고, 이력서 작성법을 알려주기도 한다. 계층별 취업 컨설팅과 직업훈련 정보 등도 제공하고 있으며 면접관에게 좋은 이미지를 주기위해 면접 메이크업을 해주는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부스를 찾아 지원 이력서를 쓰고 있는 구직자들

부스를 찾아 지원 이력서를 쓰고 있는 구직자들


그래도 수원이기 때문에 좋은 일자리 많아

"오늘 학교에서 오전수업 시간에 실내체육관에서 일자리채용박람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친구들과 함께 왔어요. 이제 고등학교 3학년인데 미리 채용정보를 알고 있으면 나중에라도 취업하기가 수월할 것 같아서요"

○○여자고등학교 3학년이라고 하는 나모양(여, 18세)은 졸업 하고 취업 하려면 어려울 것 같아 사전에 취업정보를 알아보기 위해 왔다고 한다. 채용박람회장에는 교복을 입은 여학생들도 상당수 눈에 띈다. 그만큼 취업정보를 사전에 알아두면 나중에라도 취업하기가 수월할 것 같다는 것이다. 요즈음 우리 사회의 취업의 어려움을 알 수 있는 모습이다.

취업이 어렵다고 한다. 심지어는 '하늘에 별따기'라는 표현까지 한다. 정부의 취업난 해소를 위한 부양정책에도 불구하고, 통계청은 '5월 고용동향'을 기준으로 청년실업률이 10.5%라고 밝혔다. 이는 청년층(15∼29세) 실업자가 전년 동월 대비 실업률이 1.3%p 상승한 수치이다. 인원으로는 전년대비 5만 3000명이 증가했다.
채용박람회장에는교복을 입은 여고생들도 상당수 보인다

채용박람회장에는교복을 입은 여고생들도 상당수 보인다


"그래도 우리수원은 일자리 창출이 딴 곳에 비해 많은 편입니다. 청년은 청년대로 중장년은 중장년대로, 그리고 매년 두 차례씩 노인일자리 채용박람회까지 하고 있으니까요. 타지에 사는 친구들 이야길 들으면 일자리를 아예 구하기조차 어렵다고 하네요."

'일품 채용박람회' 정보를 보고 좋은 일자리가 있나 해서 찾아왔다고 하는 이아무개(남, 44세)씨는 마음에 드는 일자리는 많은데 기업에서 나온 관계자들이 워낙 꼼꼼히 따지고 있기 때문에 일자리 찾기가 만만치 않을 것 같다면서 웃는다.
체육관 객석에 앉아 정보를 검색하는 취업지망자들

체육관 객석에 앉아 정보를 검색하는 취업지망자들


청년구직자들 정보 나누며 일자리 찾아

'일품채용박람회장'에는 오전 이른 시간 염태영 수원시장도 찾아와 구직자들을 격려했으며, 김현광 수원시 청년정책관도 찾아와 채용박람회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체육관 객석의자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앉아 열심히 채용정보를 검색하는 등 많은 인원을 채용하는 채용박람회답게 모두 분주한 모습이다.

"요즘 저희 친구들도 보면 아르바이트 자리도 언제 그만두어야할지 모르겠다면서 불안해 하고 있어요. 정부에서 시급을 올리면서 점주들이 아르바이트생들을 대폭 줄이는가 하면 문을 닫는 곳들도 많이 늘어나 점점 일자리 구하기가 힘들어요. 오늘 일품채용박람회에서 꼭 일자리를 구했으면 좋겠어요."

일자리정보 검색을 하고 있던 장아무개(여, 23세)양은 주변 친구들을 보아도 일자리를 찾기가 어렵다고 하는데, 680명이나 채용하는 수원시일품채용박람회에서 취업이 확정되었으면 좋겠다고 한다. 실내체육관 밖에는 경기도 찾아가는 일자리 버스와 기업은행의 '희망로봇 기은센' 차량도 보인다. 이날 IBK 기업은행에서는 취업이 확정된 사람들에게 취업성공 축하금 10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일품, 채용박람회, IBK기업은행, 실내체육관, 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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