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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학교 여름캠프에서 공동체 힘 배워요
청소년 의회학교 여름캠프에서 협력하는 시간
2019-08-07 14:05:31최종 업데이트 : 2019-08-27 16:12:5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수원 청소년 의회학교 '나도 의원이다'는 청소년들이 직접 의회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눈으로 본 정책 및 의제를 발굴하는 경기도 꿈의학교이다.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고 협력하여 수원지역의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교육에 기여하고 있다. 수원 청소년 꿈의 학교는 2018년도 수원시장 표창장, 수원시의장상, 국회의원상 등을 수상했다. 1일 시의원, 1일 도의원 역할 수행, 평생학습축제나 마을 정책 콘퍼런스 등에 참여하고, 직접 꿈의학교 본회의를 개최하면서 창의적인 조례도 직접 제정하고 발표한다.청소년 의회학교 여름캠프에서 분임토론하는 모습

청소년 의회학교 여름캠프에서 분임토론하는 모습

청소년들이 미래사회에 대비하여 혁신적인 교육방법을 경험하고, 직접 의회활동을 하면서 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도록 한다. 청소년 의회학교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1박2일 여름 캠프를 다녀왔다. 이번 캠프를 통해서 학생들은 서로 친밀감을 높이고, 소통방식을 익혔다. 토론하며 의견을 공유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한 배움이라는 것도 몸소 알게 된 시간이었다. 총 35명의 학생과 운영진 10명이 캠프에 참가했다.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 수원의회학교 (사진제공:의회학교박승규 운영진 제공)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 수원의회학교. 사진/의회학교 박승규 운영진 제공

민주적인 의사결정에 대한 구조는 하루 아침에 얻어지지 않는다. 서로의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을 하면서 합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수원시 의회의 권한과 지방자치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도 자연스레 갖게 된다. 의회학교 캠프 뿐 아니라 청와대와 국회, 시도의회를 견학하면서 현장학습도 한다.
 
수원청소년 의회학교는 10명의 운영진이 공동 운영한다. 나혜석생가터 문화예술제의 운영위원장인 조이화 교장과 함께 박승규, 김병철, 나미숙, 고은영, 이정아, 허정길, 황동준, 김한준, 강성혁 운영진이 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혼자의 힘으로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지역사회의 학부모, 전문가, 교수, 대학생 등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의회학교 조이화 교장의 이야기와 함께 캠프가 시작되었다 (사진 : 의회학교 박승규 제공)

의회학교 조이화 교장의 이야기와 함께 캠프가 시작됐다. 사진/의회학교 박승규 제공

화성 하내테마파크에서 이루어진 1박 2일 청소년의회학교 캠프에서는 도전골든벨 및 장기자랑, 분임별 토론, 바비큐파티 등의 활동이 이뤄졌다. 서로를 깊이 알아가며 놀이를 통해서 소통과정을 익히고, 리더십을 키우는 시간이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유로운 분위기와 토론활동이 즐거웠다고 말한다.
 
추현서 학생은 "의회학교 임원들과 친해지고 협동심을 배우는 기회가 됐습니다. 좋은 추억이 되는 자리였습니다. 제 생각이나 의견을 말로 잘 할 수 없었는데 토론을 통해서 의견을 내놓고 해결책을 찾는 과정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키우게 됐습니다. 이곳에서 배운 것들을 통해 사회에서 꼭 필요한 시민이 되도록 성장할 것 같아 뿌듯합니다" 라고 했다.
 
또한 의장 역할을 했던 김민근 학생은 "정말 많은 것을 배우는 자리였습니다. 사람들과 소통하고 토론하고 의견을 공유하는 작은 사회의 역할을 배웠으며, 미래사회의 지식을 얻은 것도 좋은 성과입니다"라고 말했다.

정예원 학생 역시 "매주 토요일마다 이뤄지는 의회학교와 함께 여름캠프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됐습니다. 의회학교에서 이야기를 나눈 친구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캠프에서 릴레이게임, 토론, 도전골든벨, 장기자랑 등의 활동과 친구들과 더 친해지는 시간이 되어 행복했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물놀이와 게임 등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물놀이와 게임 등으로 친해지는 시간

의회학교에 참여한 학생들 모두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고, 좀더 넓은 지역사회를 이해하게 됐다고 한다. 또한 자발적인 문제 해결과정이 앞으로 학업을 해 나가는데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배움과 성장이 있던 의회학교캠프 이후 학생들은 상임위원회 활동으로 조례만들기를 하면서 마지막에는 본회의를 개최하고 졸업식을 하게 된다. 학생들이 정치활동을 하는 것은 사회구성원으로서 성장하기 위한 큰 배움이 될 것이다. 의회학교는 진짜 삶 속에서의 공부가 무엇인지 알게 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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