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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인근지역 코로나19 방역에 만전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내달 2일부터 외래진료 전면중단
2020-02-27 00:41:07최종 업데이트 : 2020-02-27 15:57:10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안구 보건소는 26일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하 '수원병원') 인근지역에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을 실시했다. 이날 수원병원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했다는 소식에 일부 주민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 불안하다는 의견을 게시하기도 했다. 이에 장안구 보건소와 정자2동주민센터는 수원병원 인근에 철저한 방역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주민들의 불안을 불식시켰다.

수원병원 인근도로뿐 아니라 주변 아파트 단지 내부까지 방역 소독이 실시됐다. 두견마을 우방한솔 아파트 관리소장은 "장안구 보건소측에서 아파트 단지 내 도로도 소독작업이 진행됐다"면서 "보건소와 주민센터 측에 지속적인 소독작업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안구 보건소는 수원병원 주변뿐 아니라 바로 인접한 아파트 단지까지 방역 소독을 진행해 코로나19 확산을 철저히 막겠다는 방침이다.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안내문

버스정류장에 부착된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 안내문


병원 인근 도로와 아파트 단지뿐 아니라 대중교통 시설에 대한 집중적인 방역도 실시된다. 이날 수원병원 인근 버스정류장을 비롯한 정자동, 화서동 지역 버스정류장에 방역 소독도 실시됐다. 수원시는 수원역 환승센터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시설에 대한 방역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모든 버스정류장에는 코로나19 예방 수칙 안내문도 부착해서 시민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극도의 불안은 갖지 않게 하되 예방은 할 수 있도록 했다. 수원시 관내를 운영하는 수원여객, 용남고속, KD운송그룹 등 시내버스 노선도 매일 정기 소독이 실시된다. 한 버스업체 관계자는 "버스 내부 전체를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버스 기사의 자체적인 판단이나 승객이 요구하면 언제든지 추가적으로 소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출입통제 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앞 발열환자 분류소

출입통제 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앞 발열환자 분류소


보건복지부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코로나19' 지역확산 대비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수원병원 내 응급실은 폐쇄되었으며 입원 진료와 외래진료는 중단된다. 지난 24일부터 입원진료가 불가하며 외래진료는 28일까지 진행된다. 3월 2일부터 초진 및 외래진료가 중단된다. 단, 재진환자의 경우 약은 기존처방이 가능하다.

발열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증상으로 의심되면 바로 병원에 내방하지 않고 질병관리본부 '1339'나 관할 보건소에 전화 후 지침에 따라 병원에 내방해야 한다. 병원을 내방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대중교통 이용을 삼가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이 중지된 꽃뫼 경로당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이 중지된 꽃뫼 경로당


수원병원 출입이 전면 금지가 됨에 따라 기존에 병원을 이용하던 지역주민들의 불편함이 예상된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병원 이용객들과 지역주민들의 협조가 절실하다. 한 정자동 주민은 "메르스 사태도 병원이라 주변에 살아 불안했지만 기우에 불과했다"며 "의료진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사태 종식만 기다리고 있다"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썼다.

병원뿐 아니라 주요 공공시설도 출입이 제한된다. 수원시 공공도서관은 지난 24일부터 3월 8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어르신들이 방문하는 경로당 등은 코로나19가 진정될 때까지 무기한 운영이 중지된다. 상당수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확산일로를 걷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려면 일시적인 불편함은 감수해야 한다.

코로나19,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수원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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