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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화공간 휴에서 만드는 옥상정원 상자텃밭
상자텃밭으로 옥상정원을 푸르게!
2020-04-04 17:54:26최종 업데이트 : 2020-04-06 11:36:02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휴센터 옥상에서 상자텃밭을 가꾸는 시민들 모습

휴센터 옥상에서 상자텃밭을 가꾸는 시민들 모습


"올해는 개인당 4개의 상자텃밭을 분양받아 자신이 원하는 작물을 키우도록 했습니다. 매년 공동체 텃밭을 운영하다 올해부터는 개별로 분양하여 텃밭을 운영합니다."
 
수원시여성문화공간 휴의 최용익 실장은 7년차 옥상의 상자텃밭 운영을 하면서 보람이 컸다고 이야기한다. 상추, 쌈채소, 고추, 토마토 등의 모종을 심으면서 도심 속 건물의 옥상이 초록으로 채워지고, 작물을 키워나가는 재미도 크다고. 볕이 잘 드는 옥상이기 때문에 생육하기 좋은 조건이다.

상추를 심은 모습

상추를 심은 모습


회원들이 직접 작물을 재배하고, 관리하고 수확하는 일을 꾸준히 하게 된다. 물론 자문이나 교육과정도 포함된다. 초창기에는 수원농업기술센터의 도움으로 교육이 이뤄졌는데, 7년차가 되면서 최용익 실장이 직접 작물을 심고, 물 주는 법이나 키우는 등을 가르친다. 처음 농사짓는 분들에게는 상자텃밭이 제격이다.

흙고르는 법, 비료를 주는 법이나 모종 심기, 떡잎 따고, 수확 방법 등을 배워나간다. 한 해 농사만 지어 보면 어느 정도 도시농부로서의 삶에 조금씩 젖어든다.

텃밭가꾸기는 심신을 수양하는 계기도 된다

텃밭가꾸기는 심신을 수양하는 계기도 된다

 
"옥상텃밭을 가꾸면서 자연친화적인 습관 뿐 아니라 정서함양에도 도움이 된 것 같아요. 앞으로 우리에게 돌아갈 고향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 주는 듯해요. 소통과 힐링의 공간이 되는 여성문화공간 휴의 옥상텃밭은 제게 쉼터나 같습니다."
 
텃밭 가꾸기를 매년 한다는 한 회원의 소감이다. 텃밭을 가꾸면서 식물과 이야기 나누듯 성장하고 열매 맺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위로를 얻게 된다. 내가 키운 채소를 직접 수확하는 즐거움도 크다. 어떻게 하면 좋은 먹거리를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고,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삶을 바꿀 수 있는 배움도 얻는다. 도시농부가 되는 것은 꼭 외곽의 땅이 있어야만 가능한 일이 아니다. 옥상의 정원을 활용한 상자텃밭은 대안적인 방법으로 도시농부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올해도 상자텃밭을 분양하여 동아리 회원들의 텃밭가꾸기 활동이 시작되었다

휴센터에서 상자텃밭을 분양하여 동아리 회원들의 텃밭 가꾸기 활동이 시작되었다


2014년부터 운영한 휴센터의 상자텃밭은 도시농업 상자텃밭 동아리 중 최고 실적을 거두고 있다. 동아리 회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애정을 쏟기 때문이다. 그런데 가끔 제대로 재배와 수확활동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 쉽게 수확물만 가지고 가는 사람들도 생기는 것이 곤란했다고 한다. 그래서 올해는 코로나19사태로 동아리나 공동체 활동 및 강좌도 열 수 없기 때문에 개인 분양방식으로 바꾸게 되었다. 오히려 자신의 상자텃밭이 생기기 때문에 열심히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상자텃밭의 장점은 잡초가 잘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관리하기도 쉽고, 작물도 잘 자란다. 한 번도 농사를 지어보지 않은 도시민들에게 텃밭농사의 좋은 시작이 된다. 내가 직접 키운 쌈채소나 야채를 먹으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휴센터 옥상에 놓인 상자텃밭

휴센터 옥상에 놓인 상자텃밭


예전에는 빗물저장탱크가 없어서 물 주기가 힘들어서 어려움이 컸다고 한다. 하지만 빗물저장탱크를 만들어 비가 오지 않을 때에도 저수탱크의 물을 통해 텃밭에 공급하게 된다. 가뭄으로 인해 옥상텃밭을 운영하기 힘들었던 때를 생각하면 여러 모로 시스템이 좋아졌다.
 
2020년 봄 새롭게 시작하는 휴센터의 옥상정원의 상자텃밭에서 자라게 될 작물들이 기대된다. 수확물은 물론 개인이 가져가지만 남은 채소를 포장하여 휴센터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추후 무료로 제공될 때도 있다. 휴센터의 옥상정원 텃밭은 누구나 관람하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어서 코로나19 사태가 종결되면 휴센터의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되길 바란다.

수원시여성문화공간휴, 텃밭상자, 김소라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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