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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투표율 66.2%...코로나19에도 투표 행렬 이어져
28년 만에 최고 투표율, 새로운 정치 펼치라는 유권자들의 엄중한 경고
2020-04-15 21:29:59최종 업데이트 : 2020-04-16 10:44:01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코로나19에도 민주주의 꽃인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코로나19에도 민주주의 꽃인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란 예상을 뒤엎고 전국 투표율 66.2%를 기록했다. 경기도의 정치1번지로 5명의 국회의원을 뽑는 수원시 전체 투표율은 65.9%(장안구 66.5%, 권선구 65.7%, 영통구 69.4%, 팔달구 62.1%)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그동안 치러진 선거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장안구 정자3동 제6,7,8투표소에서 치러진 투표현장을 취재했다.

오전 9시와 12시, 오후 3시 세 차례 투표소 3곳을 방문해 투표 열기와 시민들의 반응을 들었다. 3곳의 투표소는 천천초등학교(제8투표소), 천천중학교(제7투표소), 천천고등학교(제6투표소) 이다.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유권자들(천천고등학교 제6투표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유권자들(천천고등학교 제6투표소)


투표 시작 3시간이 지난 오전 9시, 제7,8투표소는 투표소요시간이 15분이면 가능했지만, 제6투표소는 100m가량 행렬이 늘어져 40분이상 소요되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투표장을 찾는 시민들이 많지 않을 것이란 생각은 기우에 불과했다. 3곳의 유권자 연령대는 30대 젊은층이 많았다. 

투표 시작 6시간이 지난 12시, 한산했던 제8투표소 100m이상 투표 행렬이 늘어났고, 오전 9시부터 100m가량 행렬이 있었던 제6투표소는 한표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이 더 많이 모여들어 200m가량 행렬이 이어졌다. 유권자 분포는 젊은층이 많았지만 50대 이상의 유권자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투표 시작 9시간이 지난 오후 3시, 제6,8투표소 투표 행렬 70m가량 행렬로 주권을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 유권자 분포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대가 투표에 참여했다. 

마스크 착용에 주민등록증을 지참한 시민들은 투표소 입구에서 발열을 확인하고 손 소독 후 비닐장갑을 끼고 대기했다. 이때 앞사람과 간격을 유지하려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투표소에서는 신원확인 절차는 자동 신원확인기에 신분증을 넣어 대조한 사전투표와 달리 신분증과 시민의 얼굴을 선거 사무원이 직접 확인하는 방식이 이뤄져 마스크를 잠시 내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대부분 신원확인에 협조했다.

신원확인이 끝나면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에서 자신이 원하는 후보와 정당에 기표하고 투표함에 넣었다. 투표를 마친 유권자들의 표정은 밝았고, 방송사에서 진행하는 사전출구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했다.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1시간 이상 기다리고 있는 유권자들(천천고등학교 제6투표소)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1시간 이상 기다리고 있는 유권자들(천천고등학교 제6투표소)


코로나19 속에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에 대해 시민들은 평가는 선거준비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높은 점수를 줬다. 반면 새롭게 도입된 연동형 비례대표 정당투표는 생소하다와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오전 9시, 제7투표소에서 만난 지역주민은 "코로나로 인해 투표하는 사람들이 적을 것으로 생각했는데요 이렇게 많은 분들을 보고 내심 놀랐어요. 이번 선거는 코로나로 인해 인물과 공약 비교가 쉽지 않아 투표를 포기하려고 했다가 정당을 보고 투표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오전 투표가 마무리된 12시, 제6투표소에서 만난 유권자는 "투표하러 나온 분들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는데, 대단합니다. 정당투표 용지가 너무 길고, 다들 임시로 급조한 정당이라 어디에 기표해야 할지 난감했습니다"라며 연동형 비례대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오후 3시, 제8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나온 지역주민은 "4년간 나라 살림을 책임질 국회의원 선거 정말 중요합니다. 차례를 기다리는 행렬을 보니 코로나에도 투표율이 높아질 것 같습니다. 다들 코로나로 인해 힘듭니다. 그런데도 투표를 하기 위해 나오신 이분들이 민주주의를 지키는 수호자들입니다"라고 밝혔다. 
 
민주주의 꽃인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유권자들(천천초등학교 제8투표소)

민주주의 꽃인 투표에 참여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유권자들(천천초등학교 제8투표소)


우리사회를 올스톱시키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도 민주주의 꽃인 투표 열기를 막지 못했다. 66.2% 높은 투표율은 정치인들에게 새로운 정치를 펼치라는 엄중한 경고다. 또 소중한 한표를 행사한 유권자의 승리다.

국회의원 선거, 투표, 선거일, 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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