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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무인대여 공유자전거 '타조'가 달립니다!
‘타조’ 이용자 만족도 높아, 시범 운행 대수가 적은 건 아쉬움
2020-09-22 08:42:38최종 업데이트 : 2020-09-24 10:12:23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철

시민이 공유자전거 '타조'를 이용하고 있다

시민이 공유자전거 '타조'를 이용하고 있다



공유자전거 '타조'가 지난 10일부터 시민을 태우고 수원 시내를 달리고 있다. 맨 처음 지난 4일부터 운행을 준비했으나 태풍으로 인해 며칠 늦어졌다.

 

'타조'를 손쉽게 이용하려면 먼저 플레이스토어에서 '타조' 앱을 검색하거나 휴대폰 사진찍기에서 공유자전거 QR코드를 보고 앱을 내려받으면 된다. 앱에는 이용 방법, 반납 방법, 등 이용 안내가 있다.


수원시 자전거 문화팀은 "현재 타조 어플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스토어에서 다운 받아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면서 나오는 불편사항등은 지속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내려받은 '타조' 앱에서 휴대폰 번호와 인증번호만 입력하면 가입이 완료된다. 따로 비밀번호를 기억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 카드를 등록해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다소 불편하다.

 

'타조'가 주차된 위치를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타조'가 주차된 위치를 앱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이용할 '타조'가 있는 장소를 앱에서 지도로 확인이 가능했다. 나와 자전거까지 거리도 표시된다. '타조'가 주차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이 경우는 앞서 탄 이용자가 앱에 올려줘야 한다.


'타조'에 부착된 QR코드, 휴대폰 사진찍기 화면을 대면 이용이 가능하다

'타조'에 부착된 QR코드, 휴대폰 사진찍기 화면을 대면 이용이 가능하다



'타조'를 찾았을 때 '타조' QR코드를 사진찍기 화면으로 확인하면 이용할 수 있다. 종료할 때는 수동으로 잠금장치를 잠그는 것만으로도 손쉽게 종료할 수 있다. 잠금장치를 잠그면 이용이 종료되고 자동으로 결제까지 한 번에 된다.

 

'타조'에 부착되어 있는 잠금장치, 이용 후 손으로 잠그면 종료되면서 결재가 된다

'타조'에 부착되어 있는 잠금장치, 이용 후 손으로 잠그면 종료되면서 결재가 된다



요금은 이용자들 혼란과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이전 모바이크 운영체계에 맞춰 20분 이용 시 500원 기본요금과 10분 추가 시 200원으로 적용되며, 30일 정액권은 1만 원이다.

 

자주 이용하는 '타조'라면 정기권으로 더욱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100대가 시범 운행 중이고 오는 10월부터 1천 대로 늘린다고 하지만 자주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타조'는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기상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이용이 중간될 수 있으니 공지사항을 참고해야 한다.

 

'타조'를 이용하려면 서비스 이용약관을 꼭 자세히 읽어보기 바란다. 회원 의무사항과 회사 의무사항 등 필요한 정보가 적혀있다. 이용자가 수원지역을 벗어나 반납하게 되면 과태료 2만 원이 부과된다.

 

자전거도로 및 도로를 운행할 때 자전거 운전자 및 동승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2018년 9월 28일부터 '도로교통법 제50조(특정 운전자의 준수사항) 자전거의 운전자는 자전거도로 및 「도로법」에 따른 도로를 운전할 때에는 행정안전부령으로 정하는 인명보호 장구를 착용하여야 하며, 동승자에게도 이를 착용하도록 하여야 한다'로 시행했다.

 

보험은 이용자 개인 가입보험, 수원시 수원시민 안심보험 그리고 운영사 단체보험 가입을 들 수 있다. 각 약관에 따라 적용이 다를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하다. 수원시민은 타조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다 사고를 당할 경우 약관에 따라 수원시민 안심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공유자전거는 많은 사람이 이용하기 때문에 배려가 필요하다. 주차 후 사진 찍어 앱에 전송하면 다음 이용자가 위치 파악에 도움을 준다. 요금이 결제된 후 앱에서 자동으로 사진 찍기로 변환되기 때문에 찍어 전송하면 된다.

 

또한 건물 안에 놓을 경우 찾기 힘들 뿐만 아니라 사유화가 되는 문제가 있다. 주차할 경우 다음 이용자와 보행자를 위해 방해하지 않는 안전하고 찾기 쉬운 갓길에 세운다.

 

'타조'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골목에 주차돼 있다, 안쪽에 주차하면 사는 사람이 불편하고 다음 이용자가 찾기 힘들다

'타조'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골목에 주차돼 있다.
안쪽에 주차하면 사는 사람이 불편하고 다음 이용자가 찾기 힘들다



필자가 '타조'를 이용하려고 하자 매탄동 한 주민은 "자전거를 한 대도 아니고 두 대나 사람이 오가는 건물 길목에 세우냐"라면서 "자전거를 길 밖에 내놓고 싶지만 누가 놓고 간지 몰라 그대로 두고 보고 있다"며 불만을 이야기했다.

 

'타조'를 직접 타 본 경험은 작년까지 운영했던 모바이크보다 탄 느낌이 좋다. 바구니 크기도 더 커져 가방을 놓기에 좋다.

요즘 같은 코로나19 환경에서 공유자전거 이용할 때 먼저 탄 사람과 나중에 탄 사람이 공유자전거로 접촉될까 감염이 염려됐다. 이용 후 손 씻기가 습관화가 필요하다.

 

'타조'는 공유자전거이다. 공영자전거와 헷갈릴 수 있는데 공영자전거가 아니다. 옴니시스템이 자전거 공급과 사용자 앱 등 서비스를 총괄한다. 수원시는 행정적 지원을 한다.

 

수원시 공영자전거는 '반디클'이다. '반디클'은 현재 화성행궁 행궁 광장과 광교산 버스 종점과 반딧불이 화장실에서 운영 중이다.

강남철님의 네임카드

수원공유자전거, 타조 공유자전거, 모바이크, 반디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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