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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이 부르는 노래...코로나19 지친 시민들 위로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 6월 매주 토요일 방화수류정 전각에서
2022-06-13 10:59:49최종 업데이트 : 2022-06-13 10:59:46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022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 풍경이 부르는 노래, 첫날 '더 뮤엘 공연'

2022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 풍경이 부르는 노래, 첫날 '더 뮤엘 공연'



수원화성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공연·시각예술 등 복합적인 문화콘텐츠를 제공한 '2022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풍경이 부르는 노래)' 상반기 프로그램이 지난 11일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 두 차례 열렸다. 수원화성을 거닐며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풍경이 부르는 노래'는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1시와 3시 방화수류정 전각(동북각루)에서 즐길 수 있다. 
 
수원화성의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손꼽힌 '방화수류정'

수원화성의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손꼽힌 '방화수류정'



공연이 펼쳐진 방화수류정은 용연과 화홍문이 있어 수원화성의 가장 아름다운 장소로 손꼽혀 국내외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화성 성곽의 동북쪽 모퉁이에 솟아있는 바위 위에 자리한 방화수류정은 화성의 동북쪽 군사지휘부인 동북각루로 만들었다. 그러나 성곽 아래에 있는 용연 등 경관이 좋은 위치에 자리하고 있어서 단순히 군사시설로만 활용하지 않고 경치를 조망하는 정자로 더 인기를 얻고 있다. 불규칙하면서도 조화를 이루고 주변 경관과 어울림이 뛰어난 건물은 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다.

수원화성 방화수류정 풍광과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준 '풍경이 있는 노래' 공연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이번 음악회에 클래식, 재즈, 퓨전국악 등 다양한 음악이 선보인다. 


수원화성과 음악의 만남,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수원화성과 음악의 만남,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오후 1시, 첫날 첫 공연 '더 뮤엘' 클래식 음악이 울려 퍼지자 시민과 관광객이 발걸음을 멈추고 감미로운 음악에 빠져들었다. 첼로와 바이올린 듀엣의 클래식 현악기의 드라마틱한 연주에 관람객들은 손뼉을 치고 가볍게 몸을 흔들며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간을 위로받았다. 또한, 수원화성에서만 볼 수 있는 방화수류정과 음악의 특별한 만남을 배경으로 셀카를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오후 3시 첫날 두 번째 공연은 클래식 오케스트라가 아니면 만나기 어려운 금관악기 튜바가 기반을 둔 특별한 재즈공연 '아름드리 재즈 트리오'가 관람객들의 마음에 울림을 선물했다.


'풍경이 부르는 노래' 공연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긴 시민

'풍경이 부르는 노래' 공연을 배경으로 추억을 남긴 시민



'풍경이 부르는 노래' 공연은 30분으로 공연시간이 짧고, 많은 인원이 아닌 소규모 출연한 작은 음악회다. 또한, 실내가 아닌 외부 공연으로 인해 주변 소음이 발생해 악기 소리가 정확히 전달되지 않은 아쉬움이 있었고, 홍보 부족으로 시민들의 참여도가 낮았다. 하지만,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재즈 음악을 즐긴 시민들의 만족도는 높았다.

성곽에 울려 퍼진 재즈 음악에 푹 빠진 시민은 "수원화성을 배경으로 열린 음악회 너무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오늘 날씨가 너무 더워 관람하기에 힘들다. 관람할 수 있는 그늘막이나 관람석이 없다. 내 욕심으로 더운 낮보다 해가 저문 초저녁에 열리면 더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야간시간으로 변경을 제안했다. 

'더 뮤엘' 클래식 아티스트는 "아름다운 수원화성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 이번 공연은 6월 매주 토요일 이곳에서 열린다. 주위 분들에게 홍보해주시고, 손을 잡고 나오셔서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라며 앙코르곡을 흥겹게 들려주었다. 


'풍경이 부르는 노래' 공연을 즐긴 시민들

'풍경이 부르는 노래' 공연을 즐긴 시민들

 
30분의 공연이 짧아 아쉬움이 있지만,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감미로운 음악의 만남은 색다른 공연으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에 충분했다. 6월 매주 토요일 개최되는 '2022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 풍경이 부르는 노래' 관람을 추천한다.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 하반기 프로그램은 수원화성문화제 기간에 맞춰 전통국악 등 다양한 음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2 방화수류정 달빛음악회 '풍경이 부르는 노래'
○ 일시: 토요일 오후 1시, 3시
  - 18일(토): 더 뮤엘, 아름드리
  - 25일(토): 프롬310
○ 장소: 수원화성 방화수류정 
○ 관람: 무료(누구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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