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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 이황은 사랑하는 자녀를 어떻게 훈육했는가
수원 문인 김운기 시인이 완역(完譯)한 ‘아들에게 쓴 퇴계의 편지’ 북콘서트 열려
2023-07-28 16:41:09최종 업데이트 : 2023-07-28 17:07:00 작성자 : 시민기자   김동석

김운기 시인, 한학자

김운기 시인, 한학자


퇴계 이황 선생님은 조선 1,500연대에 성리학자로 저서도 많을 뿐더러 후학들에게 항상 존경의 인물이다. 여러 책도 있지만 퇴계 이황 선생의 가정에 대한 사랑과 정도 자녀의 훈육 등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교육지침서"가 수원 문인 김운기 시인을 통해 완역됐다. '아들에게 쓴 편지 1,2,3'은 맏아들 준에게 30년간 보낸 총 531통의 편지를 모아 번역한 책이다.

아버지가 아들에게 자식 교육이나 부자간의 관계는 물론 나라사랑과 가족사랑등이 담겨 진 세권의 책은 신선한 우리 삶의 지표가 될것이라 생각이 든다.

1편은 "뜻을세워라" 로 1540년 40세부터 쓰신 편지의 번역 글로 시작하여 1554년 54세까지 보낸 편지로 번역분과 원문을 1편에 300정도의 페이지 책이다. 2편은 "국법은지엄한것이다." 1555년 55세부터 쓰신 편지부터 시작하여 1567년 67세까지 보낸 편지의 번역분과 원문이 수록되어 있다. 3편은 "분수를넘지마라" 1568년 까지 68세 부터 수록되었다. 1570년 70세 까지 편지 번역분과 원본이 있다.

지난 28일 선경도서관에서 김운기 시인이 완역(完譯)한 '아들에게 쓴 퇴계의 편지' 북콘서트가 열렸다.
수원문협 김경은 부회장이 식순에 따라 진행했다. 오프닝으로 배현진 플루니스트가 .My heart will go on , .Sail Along Silvery Moon 을 연주해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정명희 수원문인협회 회장이  축사하며 김운기 작가의 그동안 보아온 성품을 표현했다. 

오현규 수원예총 회장은 "6.25 휴전 70주년 행사를 하는데 먼저 이자리를 왔다"며 "수원문협이 날로 발전하고 좋은 행사를 많이 해 좋다. 김운기 작가의 이번 퇴계의 아들에게 쓴 편지 1,2,3은 역사에 중요하고 교육의 지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운기 작가는 인사말에서 "퇴계 선생이 아들에게 쓴 편지를 발견하고 이를 번역해 박사 학위까지 받은 책"이라고 하면서 "퇴계 선생님을 다시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북 콘서트는 1,2부로 나뉘어 10편의 편지를 낭송하고 낭송한 편지를 해설과 깊은 편지의 내용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들에게 쓴 퇴계의 편지 1,2,3

아들에게 쓴 퇴계의 편지 1,2,3

1부에서는 5편의 편지를 선희석, 정예원, 정다운, 진순분, 이현희 시낭송가가 낭독을 하고 김운기 작가가 한 편씩 발표하면 해설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아들에 대한 사랑도 또 훈육하는 방법 등이 글마다 생동감 있게 전달됐다.

2부도 5편의 편지를 나누어 선희석, 황남희, 정예원, 정다운, 이현희 시낭송가 낭독하고 김운기 작가가 콘서트로 설명과 해설을 해주었다.

질의 응답 시간에는데 퇴계 이황 선생님에게 관심이 많어서이기도 하지만 편지 531통을 번역하면서 소감등 질문을 여러 명이 했다.배현진 플루니스트 연주 장면

신형순 시인은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질문을, 김수기 시인은 어머니의 사랑에 대하여 관심을 표현했다. 원순자 시인은 교육의 훈육에 대해서와 두향과의 이야기를 해달라고 말했다.​

 

책의 머리말 마지막 부분에​ "퇴계의 학문적 성과와 위인적 면모에만 치우쳐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면이 있어 편지 번역을 통해 훌륭한 개인적인 면모를 알리고자 했다"며 "퇴계의 편지는 오늘날의 부모들이 도움받을 수 있는 인성교육의 교과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편지들을 통하여 우리는 아주 가까이에서 퇴계 선생의 인간적인 참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또 선생께서 왜 이렇게 많은 편지로 아들과 소통하였으며, 아들에게 행한 사람됨의 교육이 무엇이었는지 배우게 될 것이다.

정명희 수원문인협회 회장 축사

정명희 수원문인협회 회장 축사

현대를 살아가는 자식을 키우는 모든 부모가 배워야 하는 위인의 가르침이다. 가정교육의 의미와 중요성을 새롭게 점검하고, 자녀교육 본연의 모습을 회복하여, 현대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불안한 가정교육이 시사하는 바를 찾게 될 것을 함께 기대한다. 다만, 필자는 한문을 연구하는 서생에 불과하여 선생의 철학적 경지를 가늠할 수 없고, 국문학이나 역사학에 천박한 처지이다.  한편, 이번 퇴계 이황 선생님의 "아들에게 쓴 편지" 1,2,3편중 1편만 10편만 추려거 북 콘서트를 하여 앞으로 2,3편도 기회가 되면 북 콘서트를 하겠다고 하였다
북 콘서트 전경

북 콘서트 전경

김운기시인, 아들에게 쓴 퇴계선생 편지, 이황, 김운기한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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