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의 날, 삼일공고 교정 ‘수원 남문 언덕의 노래 시’ 울려 퍼지다
사)수원문화도시포럼 주관, 시 낭독·축하공연·백일장 시상식 가져
2024-05-09 17:40:05최종 업데이트 : 2024-05-09 17:40:04 작성자 : 시민기자 이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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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가인 윤수천 시인의 자작시 낭독 모습
오후 3시 정각, 김동수 삼일공고 교장의 환영사, 사)수원도시문화포럼 최동호 이사장과 수원문인협회 김운기 회장의 축사에 이어 곧바로 시 낭독이 시작되었다. 제1부 시 낭독에는 현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이건청, 윤수천, 김도성, 이수영, 백현, 이복순, 양해연, 김구슬 시인이 자작시를 낭송했다.
이어진 축하 공연은 2011년 창단, 수원에서 활동 중인 여성실버합창단(단장 최득남)이 볼라레 외 1곡을 합창으로 들려주었다. 드림윈드오케스트라(지휘 허윤강)의 귀에 익은 ABBA 메들리, SG워너비의 '라라라'에서는 참석자들이 박수를 치며 흥겹게 호응했다. 드림윈드 오케스트라 축하 연주 양해연 시인의 시 낭독
시 낭독 2부에서는 이경철, 김왕노, 김추인, 한이나, 노해정, 김윤, 신원철, 송소영 시인 등이 무대에 섰다. 이어진 축하공연에는 오늘 행사의 사회를 보는 김명신 교수가 피아노 독주를 선보였다. 바리톤 송기창은 '수원남문 언덕'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삼일백일장 시상식에서는 심사평, 시상, 수상 시 발표가 이어졌다. 백일장 최우수상에는 오미진(경찰사무행정과 1년), 우수상 신희열(기계과 2년), 장려상에 이아림(화공과 3년), 정호영(사물인터넷과 2년), 이동건(3D융합콘텐츠과 2년)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아 박래현 수원문화도시포럼 대표로부터 상장과 부상을 받았다. 수원여성실버 합창단의 합창 학생들이 각자 부모에게 카네이션을 전하며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교육자 출신인 시민기자로서 이 낭독회의 취지가 궁금했다. 사)수원문화도시포럼과 홍재학당 최동호 이사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 '젊음을 찾아서 꿈의 대화'로 기획했다."라며 "특히 어버이 날 기념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장(場)으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박래헌 대표가 백일장 우수작 학생에게 시상을 하고 있다. 낭독회 참가자들은 시집 한 권을 선물로 받았다.
박래헌 사)수원문화도시포럼 대표는 행사 총평에서 "삼일공고 학생들은 정문 입구에서부터 반가운 인사로 친절하게 손님을 맞이하였고 교정에서 마주칠 적마다 목례하는 예의 바른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라며 "곳곳에서 봉사활동 등 학생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의 공연 관람 태도도 집중력과 호응이 대단하였다. 시인들의 자작시 낭송이 끝나면 카네이션을 전해드려 어버이 날의 의미를 더하였다."라고 말했다. 수원문화도시포럼, 어버이 날 행사, 시 낭독회, 삼일공고, ‘수원 남문 언덕의 노래 시’, 이영관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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