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기획 공연, “갈매기가 건져 올린 소문”
영통시민뮤지컬단 기획창작 뮤지컬, 소극장 울림터에서 13~14일 개최
2024-04-08 14:59:48최종 업데이트 : 2024-04-11 10:42:41 작성자 : 시민기자 강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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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통시민뮤지컬, '갈매기가 건져 올린 소문' 홍보물
오는 4월 16일은 세월호 참사 10주년이 되는 날이다. 2014년 4월 16일 발생한 이 참사의 희생자는 총 304명으로 그중 대부분이 고등학생이었다. 세월호 참사는 1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사회 곳곳에 아픔으로 남아 있다. 유족들은 여전히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과 분노에 잠겨 있다. 세월호의 아픔을 기억하는 것은 단순히 과거를 되새기는 것이 아니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우리 사회가 변화해야 한다는 결의를 표현하는 것이다. 이에 문화공간 꿈꿈(단장 정혜영)의 영통시민뮤지컬단은 세월호 참사 10주기 추모 기획 공연으로 '갈매기가 건져 올린 소문'을 기획했다. 오는 4월 13일(토) 오후 6시, 14(일) 오후 1시와 4시 세 차례 소극장 울림터 무대에 올린다.
영통구 수원우편집중국 근처 영통 중심 상가에 위치한 문화공간 '꿈꿈'은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타자와 소통하며 사회 변화를 위해 협력하는 커뮤니티 아트공간으로, 챔스여성합창단, 어반스케치, 영통시민뮤지컬단, 꿈꿈올레, 화요인문반, 꿈꿈풍물단, 세계음악이야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영통시민뮤지컬단은 지역 주민들의 문화예술 참여 확대를 위해 뮤지컬에 관심 있는 수원 시민을 대상으로 매년 시민 배우들을 모집하고 있다. 2024년도 새로운 시민 배우는 6기수로 지난 3월에 오디션을 마치고 7월 정기공연을 위해 현재 대본 연습중에 있다. 6기 시민 배우들이 대본 리딩을 하고 있다.
영통시민뮤지컬 초연작, 애기똥풀꽃
기획을 맡은 김동민 씨는 "진실을 외면해 온 어른들을 향해 바다의 별이 된 아이들이 던지는 질문과 눈물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진정한 삶의 가치를 생각해 보고 우리 아이들을 기억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13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4월 13일까지 문화공간 꿈꿈 영통시민 뮤지컬 기획단(010-2452-1677)으로 신청하면 된다. [갈매기가 건져 올린 소문] • 공연 장소: 소극장 울림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767-4 (수원 남문 메가박스 옆) • 작, 연출: 임오섭 • 작곡: 정혜영 • 조연출: 김은기 • 기획: 김동민 • 출연진: 음소윤, 유충환, 장에스더, 손유영, 문옥인, 박복남, 안영란, 김춘실, 김은성, 김동민, 김은기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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