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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셔츠데이 통한 학교폭력 예방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에요”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 문화를 형성하는 핑크셔츠데이
2023-07-12 15:02:30최종 업데이트 : 2023-07-12 15:40:22 작성자 : 시민기자   정동희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는 아이들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는 아이들

 
수원가온초등학교는 학교 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해 7월 12일 수요일 핑크셔츠데이 '달라도 괜찮아' 행사를 진행했다. 

핑크셔츠데이는 캐나다 노바스코샤에서 시작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이다. 이는 등교 첫날 핑크색 셔츠를 입고 온 남학생이 집단 괴롭힘을 당하자 이 소식을 들은 2명의 남학생이 분홍색 셔츠를 입고 등교 한 것을 시작으로 다른 학생들 또한 한마음으로 핑크색 셔츠를 입고 등교하며 집단 따돌림에 대해 반대한 것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수원가온초등학교 Wee클래스에서는 학생 및 선생님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핑크색 옷 또는 악세사리를 착용하고 등교해 서로에게 서로의 다름을 존중, 배려하는 학교폭력 예방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학생들은 아침 등교 시간과 점심 시간에 삼삼오오 함께 위클래스를 방문하여 핑크셔츠 데이의 유래에 대해 알아보고, 포토존 앞에서 기념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 후 "네가 있어서 참 좋아", "힘들어하지마 내가 도와줄게", "그럴 수도 있지 괜찮아" 등 나에게 힘이 되는 한마디를 적은 후 서로에게 전달하였다.

핑크셔츠데이를 준비한 또래 상담자 학생은 "처음 진행하는 핑크셔츠데이를 통해 서로 조금 다르다고 차별하거나 비난하는 일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라고 기대를 밝혔다.

수원가온초등학교 김재영 교장은 " 우리 가온초 학생들이 작은 사회인 학교에서 존중과 배려를 주고받는 경험을 바탕으로 서로의 다양성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인재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학교 폭력 근절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핑크셔츠데이, 배려, 존중,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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