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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민 인문학 강의 혹은 유감
인문학은 영원한 화두이다
2011-10-06 13:04:59최종 업데이트 : 2011-10-06 13:04:59 작성자 : 시민기자   강남주

2011년 3월부터 5월까지 수원시민 인문.교양 아카데미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열렸다. 사람사는세상을 표방하는 수원의 지침을 필두로 수원시 염태영시장님의 축사가 이어졌다. 매 강의마다 강당에 수원시민들로 가득차서 이층까지 올라가야 하는 초유의 사태까지 벌어졌다. 투기나 투자 강의가 아니고 내삶의 질을 높이고자 찾아온 많은 시민들이 꽃보다 아름다운 건 세상이아직 살 가치가 있다는 것이 아닌가!

대략 보면 한국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단 한번의 인생, 멋지게 사는 방법, 비타민C박사 이왕재 교수의 생명이야기, 기후변화 "불편한 진실", 카리스마 있는 설득의 기술등 시민으로서 당연히 갖추어야 할 교양등을 그 분야 최고이신 박사님들을 모시고 이루어진 강의는 봄과 여름의 나른한 몸을 채찍으로 일깨우는 명품식단이었다.

나는 그 중에서도 세 번째 강의였던 비타민C박사 이왕재교수의 생명이야기를 실제 생활에 접목시켰다 누구나 비타민은 몸에 좋다는 것 을 알고 있었지만 실천하지 못했었는데 6개월간 꾸준히 비타민을 복용한 결과 만성체증인 체함에서 해방되었고 요즈음 하루하루가 몸을 나는듯 가볍고 활기찬 하루의 연속이다.
이또한 수원시민 인문학 강의를 통해 얻은 소득이다. 

아쉬운점은 강사들이 화면을 통해 무엇인가를 더 자세하게 전하고자 할때 기계가 오래되어 잘 움직여지지 않아 난색을 표했던 것, 내년에는 완벽한 장치로 수원시민들의 자부심을 건드리지 않기를 빈다.
아직 수원시민 인문학 강의의 혜택을 받지 못한 많은 사람들을 위해서 가을에 한 차례 더 늘리거나 아니면 청소년문화회관에서 먼 지역 시민들을 위해서 동사무소별로 인문학강의를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처음엔 힘들겠지만 자꾸 이런 학습을 늘려 가다보면 각박하고 메마른 이 사회에서 조금씩 변화하는 시민의 상으로 품격있는 삶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수원시의 자랑인 정조대왕의 효심과 방대한 인문학 지식이 수원 시민 가슴속에 번지고 번져 내일의 태양들을 가꾸는 인문학 시민들로 넘쳐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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