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광교산 나눔의 천사 예인기씨를 소개합니다
평생을 이웃사랑에 푹 빠져 사는 그는 나눔의 천사
2011-10-26 01:54:53최종 업데이트 : 2011-10-26 01:54:53 작성자 : 시민기자   김기승

광교산 나눔의 천사 예인기씨를 소개합니다_1
불우이웃돕기 광교 바자회장에서 만난 예인기씨


광교산 아래 나눔을 실천하는 천사가 있어 소개한다.
광교산 자연마을, 마을회관 못 미쳐 개천가에 자리한 예가네 농장의 예인기씨. 50여년전 고향인 발안에서 광교산 동네로 유학 온 농사꾼으로 청춘을 광교산에서 보냈다. 그의 모습은 소탈하다. 언제나 누런 빛깔의 잠바차림으로, 여름에는 반소매 차림으로 연무동 중앙 도로를 활보하는 모습은 친근감이 있다.

기자는 연무동에서 34년을 살면서 친목모임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단체원으로 얼굴을 마주하면서 일반인으로 마을에서 열리는 잔치는 물론 공식행사장을 구석구석 찾아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은 그를 볼 때 천사가 따로 없구나 하고 생각했었다.

그는 동네에서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찻집이든 일반단체에서 마련한 작은 일까지 챙기는 약방에 감초다.  지난달에는 노인을 위한 경로잔치 수원 효 사랑에 자장면 무료급식 봉사현장에도 탁자는 있지만 의자가 없다는 얘기를 듣고 흔쾌히 의자 150개를 구입해 기증하기도 했다.

광교산 나눔의 천사 예인기씨를 소개합니다_2
언제 어디장소든 잠바차림인 예인기씨

광교산 나눔의 천사 예인기씨를 소개합니다_3
연무동 마을만들기 복지마을학교 수료식 모습


'나눔의 천사로 예인기씨를 e수원뉴스 독자님들에게 개인적 생각을 담아 소개한다.' 

환갑을 바라보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새벽길을 마다치 않을 노익장을 과시하는 모습. 마음이 따뜻하니 당연하게 몸도 건강하다고 하겠다. 독자님들도 잘 아시겠지만, 광교산 자연마을에서 보리밥집을 운영하는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인 예인기 천사도 마음고생이 없는 것 아니다. 예가네 농장을 운영하면서도 상수도보호구역 관리법에 의한 관과의 신경전을 쏟다 보니 골병을 달고 산다는 예 천사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일이라면 큰돈도 흔쾌하게 쾌척하는 남자 중의 남자다. 

사실 모든 이야기를 여기에 다 옮기려 해도 예 천사는 결코 탐탁해하지 않을 일이다. 혹시 이 글을 보고 기자에게 따져 물을까 큰 걱정도 없지 않다. 며칠간 꼭꼭 숨어서 지낼 일 구상을 해내야겠다. 불우이웃에게 쓰이는 기부금이 줄어만 가는 요즘의 냉랭한 시대만큼 날씨마저 추어오는데. 차림새는 허름한 입성이지만 평생을 이웃사랑에 푹 빠져 살아가는 모습이 너스레웃음만큼이나 아름답고 정겨움이 가득함이다. 해마다 예가네 농장에서는 어려운 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음식바자회를 열어 여기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연무동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골고루 전달하고 있다.  천사는 아무나 보고 천사라고 할 수 없지만 예인기씨는 광교산 나눔의 천사라고 세상사람 모두와 함께 큰 소리로 불러본다. 

"나눔의 천사 예인기씨 사랑합니다. "

광교산 나눔의 천사 예인기씨를 소개합니다_4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는 예 천사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