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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쌀 한줌 선물해요
서호노인복지관, 굶는 노인 ZERO 프로젝트 ‘십시일반 쌀 나눔행사’
2011-09-26 09:28:00최종 업데이트 : 2011-09-26 09:28:00 작성자 : 시민기자   손지연

우리 모두 쌀 한줌 선물해요_1
우리 모두 쌀 한줌 선물해요_1


서호노인복지관은 지난 19일부터 '굶는 노인 ZERO 프로젝트 십시일반' 운동을 시작했다.

복지관에서 하반기 주력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십시일반 쌀 모으기'운동은 오는 12월 24일까지 100일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모금행사를 통해 후원받은 쌀을 홀몸 및 기초생활수급권자 노인들의 기초적인 식생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무량사, 한미약품, 국민은행 수원역지점, 수원소방서, 농촌진흥청, 기업은행 동수원지점 등 지역 내 여러단체에서 십시일반 나눔에 동참하여 기금과 물품을 후원했으며 복지관 이용자를 비롯한 지역주민의 참여도 늘어나고 있다.

이용권 관장은 "적어도 먹고 살기 힘들어서 고귀한 생명을 스스로 포기하는 우리의 아버니, 어머니가 더 이상 나와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에서, 잘살든 못살든 내가 사는 이웃에 끼니때마다 밥 한술 나누고, 쌀 한줌 보태자는 의미에서 권선운동은 시작됐다. 앞으로 수원시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십시일반 쌀 모으기 운동이 확산되길 기대해본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십시일반 쌀 모으기 운동을 통해 노인들의 기본적인 식생활의 곤란함을 해소하며,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기부문화를 형성하고, 노인이 사회적 약자임과 동시에 공경해야할 대상임을 인지 시켜 孝(효)의 도시 수원의 명성에 부합하는 지역사회로의 변화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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