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더운 여름 나혜석거리로 가다
2011-08-21 23:23:58최종 업데이트 : 2011-08-21 23:23:5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찬희

오늘 수원의 날씨는 28도까지 올라가는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비가 계속 내려서 눅눅한 기분이 들어서 그런지 햇살이 반가운 주말이었습니다. 특히나 요즘은 주말기간에 비가 많이 내려서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았는데 오랜만의 화창한 주말이어서 많은 가족들이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거나 집 근처의 공원으로 산책을 나오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나혜석 거리에는 분수가 설치되어 있어 뜨거운 햇살아래 눈을 시원하게 해주었고 어린 아이들에게는 도심 속의 물놀이 공간을 제공해주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지쳐있던 어린이들은 분수가 나오자 입고 있던 옷을 그대로 입은 채 분수 속으로 들어가 신나게 놀았습니다. 

분수가 멈출 때를 맞추어 지나가는 어린이와 분수 입구를 엉덩이로 막는 아이들까지 즐거운 웃음소리가 나혜석 거리를 수놓았습니다. 여기에 바람이 불면 분수의 물줄기가 흩날려 마치 폭포 앞에 있는 듯이 시원한 물바람이 근처에서 구경하는 사람들에게 불어 시원함을 더해주었습니다. 작은 분수하나로 많은 수원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더운 여름 나혜석거리로 가다_1
더운 여름 나혜석거리로 가다_1

더운 여름 나혜석거리로 가다_2
물놀이 하는 어린이들


아이들의 신나는 모습에 물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옷을 버릴까봐 걱정이 되었고 어른이 들어가기도 민망하여 구경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분수 아래로 나혜석거리에 발을 담가볼 수 있도록 시냇물 같은 시설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청계천에는 의자는 설치되어 있지는 않지만 물가 가까운 곳에서 사람들이 발을 담가서 더위를 식히곤 하였는데 나혜석거리도 조그만 물이 흐르는 시냇물을 만들어 의자를 설치해서 물에 발을 담그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나 얼음이 들어있는 음료수를 마신다면 더운 여름 쉬었다 갈 수 있는 좋은 휴식처가 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신발을 벗어놓고 맨발로 놀고 있는 분수대 옆쪽 바닥이 깨져 방치되어 있어 아이들이 혹시나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인 만큼 작은 부분이라도 체크하고 수리하여야 할 것입니다.

더운 여름 나혜석거리로 가다_3
손상된채 방치된 시설물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