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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산행시 주의사항
봄은 낙석, 낙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
2008-03-02 20:47:50최종 업데이트 : 2008-03-02 20:47:5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창성

봄 산행에서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때는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3월경이다. 
해빙기는 어느 때보다도 산행하기 까다로운 계절이기 때문에 사전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물,  의복, 식량, 약품은 계절에 관계없는 산행의 기본 준비물이다. 
배낭을 꾸리기에 앞서 각 항목들이 빠짐없이 준비됐는지 확인하고 그밖에 해빙기 산행에 꼭 필요한 준비물들을 점검해야 한다. 

봄철 산행시 주의사항_1
시민들이 주말을 이용해 광교산 형제봉에 오르고 있다

해빙기란 말 그대로 얼음이 녹는 시기다. 하지만 단순히 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낮에 기온이 올라가면서 녹았던 얼음이 밤에 기온이 떨어지면 다시 얼어붙기를 반복한다. 
얼음은 서서히 녹아가는 것이다. 햇볕이 들지 않는 음지와 양지에서 이 차이는 더욱 심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등산로의 상황은 연중 최악일 수밖에 없다. 또한 연중 낙석, 낙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기도 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도심에는 따뜻한 기온이 감돌고 꽃망울이 틔어도 산속에는 아직 잔설이 쌓여있거나 녹지 않아 노면이 미끄러운 경우가 많다. 나들이 가는 기분으로 가볍게 집을 나섰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이러한 산속 환경에 대비하려면 반드시 제대로 된 등산화를 착용하고 노면이 미끄러울 수 있으므로 아이젠을 준비해야 한다. 

눈이 녹아 질척해진 산길을 오랜 시간 걷다보면 신발 내부로 물이 스며 물집이 생기거나 동상에 걸릴 수도 있다. 
갈아 신을 수 있는 여벌의 양말과 스패츠를 챙겨두면 이러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다. 
봄은 1년 중 낙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계절이므로 등산 중 바위지대를 지나야 할 때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며 위험구간은 되도록 우회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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