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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권한
2011-06-13 12:49:31최종 업데이트 : 2011-06-13 12:49:31 작성자 : 시민기자   최자은

며칠전 펜은 칼보다 강한데 어째서 잠깐의 순간만을 보고 멋대로 단정을 짓고 이야기하느냐는 이야기를 듣고 사람에게 기회를 최소 7번을 주고 두고 본 연휴에 심사숙고하고 글을 올리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니가 뭔데 다른사람에게 기회를 주느냐 마느냐며 밑도 끝도 없는 비난을 받아야만 했고, 그럼 댁은 뭔데 나한테 이래라 저래라 하느냐고 따지고 싶었지만 스스로를 과대평가하는 사람과 다투었다간 시간 낭비가 될거같아 그대로 묵인하는 것으로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니가 뭔데 라는 말 부터가 질문자를 하대하고 있다는 것이고 누군가에게 이래라 저래라를 하면서도 스스로를 신격화 시켜버리는 위선자에 지나지 않는다. 

드라마속에서 미실은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수 있지만 내 사람은 그럴수 없다면서 차갑게 칼을 휘둘러 자신의 권력을 다스렸다. 
사람은 모두 각자 자신의 인생과 가정을 경영하는 책임자다. 그리고 찰나에 스치는 사람들 조차도 자신의 인생이라는 회사의 직원들이며 사람을 잘못 만나서 송두리째 뒤바뀌거나 망친 사람을 보는 것은 길바닥의 돌보다 흔한 일이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도 샌다' '될성 부른 잎은 떡잎부터 알아본다고 했다' 등등의 말이 아직까지도 박물관 속에서 잠들어 있는 것이 아니다. 
몇 번의 강산이 변하고도 전해지는 것으로 견주어 보아 사람은 잠깐의 스쳐지나가는 모습으로 그 사람을 단번에 알아볼수 있고, 그 순간의 낌세를 간과해서 낭패를 보는 경우가 허다함을 역사와 후회하는 많은 사람들을 통해서 알 수 있다. 

무심코 던진돌에 개구리가 죽었는데도 불구하고 실수를 했으니 그 죄를 덮어야만 하는것일까? 아니면 무심코 한 행동에 대한 죄값을 치루게 해서 그 행동이 죄였고 다시는 그러지 못하도록 하고 널리 알리는 것이 오히려 옳지 않을까?  

사람은 누구나 스스로의 삶에 권한과 책임이 동시에 주어지기 때문에 누군가를 가까이 한다는 것은 단순한 대인관계를 넘어 일정부분 자신의 인생이 어떻게 변해버릴지에 대한 책임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과의 만남은 무척 중요하고 혹시 오해한 것은 아닐까 하고 다시한번 생각 해볼 여지가 있는데 이것이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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