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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의 하루, 행복을 향한 청소년들의 시작
농작물을 통해 즐거움과 보람을 느껴요
2011-05-30 02:37:54최종 업데이트 : 2011-05-30 02:37:54 작성자 : 시민기자   라영석

지난 29일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광교산 농장에는 청소년들이 작은 텃밭을 일구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수원YMCA에서 동아리 활동하고 있는 매탄고등학교 학생들이다. 이 친구들이 광교산에 한자리에 모인 것은 자신들이 심은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모이게 되었다.

흔히 일일농장은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어린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또는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시작하곤 한다. 지금 이들이 모인 이 광교산의 석호농장이라는 곳도 수원의제에서 일반 사람과 시민단체들에게 작은 텃밭을 분양하여 시작되었다.

주말이면 많은 가족들과 성인들이 자신들의 밭을 돌보기 위해 삼삼오오 찾아든다. 그 넓은 밭중 여기 매탄고Y 학생들의 밭도 있는 것이다. 
이 청소년들은 밭을 일구는 것도 곡식을 심는 일도 해보지 않았다. 작물을 키운다는 것은 이들에게 새롭고 낯설다는 말들을 한다. 양손에는 장갑을 끼고, 한손에는 호미를 들고, 자신들이 심은 콩, 당근, 상추, 오이 등 갖가지 작물 주변의 잡초도 뽑고 물도 주는 일들을 하였다.

매탄고Y에서 부기장을 맡고 있는 정해인(매탄고2학년)양은 "아직 심는 방법이라든지 기르는 방법에 대해 모르는게 많지만 재미있어요. 제가 심은 것들이 빨리 자랐으면 해요. 그리고 지난번보다 더 자라 있는 것을 보면 기대되고 뿌듯하고 자꾸 궁금해져요."라는 말과 함께 자신이 하는 농사일에 즐거움을 갖고 있었다.

올해 처음 도전하는 농작물이지만, 이들에게 농작물에 대한 기대와 꿈이 있다고 한다. 농작물을 수확하게 되면 판매하여 판매된 수익금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좋을 일에 사용한다는 부푼 꿈을 갖고 있다.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지만, 시간이 흘러 매탄고 학생들이 바라는 꿈들이 현실처럼 이루어졌으면 한다.

수원YMCA, YMCA, 매탄고, 매탄고Y, 봉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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