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내가 있는 이곳은 안전한가?
2011-07-07 09:00:08최종 업데이트 : 2011-07-07 09:00:08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16년 전 한국전쟁 이래 최대참사를 기억하시는지?
1995년 6월29일 오후6시경 '삼풍백화점붕괴'가 그것이다. 사망501명, 실종6명, 부상937명이라는 인명피해가 말해주듯 끔찍한 재앙이었다.

내가 있는 이곳은 안전한가?_2
16년전 처참했던 삼풍백화점 붕괴


삼풍백화점 사고 이후 이뤄진 조사에서 붕괴시점1년여 전부터 곳곳에서 사고를 감지할 수 있는 전조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밝혀져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사고를 막지 못한 '인재'였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다.
안전 불감증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는 삼풍백화점과 같은 참혹한 재앙이 다시는 이 땅에서 일어나지 않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
     
서울 광진구 소재 테크노마트건물이 제2의 삼풍백화점이 될 뻔 했다는 기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5일 테크노마트건물인 프라임센터(39층)의 중,고층부에서 10분간 상하로 흔들려, 건물에 상주하고 있던 업주 및 수천 명의 시민들이 긴급대피 한가운데 건물에 대한 정밀조사 중이라고 한다.
안전 불감증으로 또 다른 인재가 발생되지 않게 건물 흔들림의 원인을 충분한 시간을 갖고 찾아야 한다.

내가 있는 이곳은 안전한가?_1
39층 건물의 테크노마트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라'는 말이 있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어야 한다. 이번 테크노마트의 발 빠른 대응은 좋은 교훈이 될 것 같다.
생활하면서 내가 지금 있는 건물이 붕괴된다는 생각을 해본 시민들은 극소수 일 것이다. '건물이 붕괴되면 어떻게 할까'를 머릿속에 항상 두고 생활하는 것도 피곤할 것이다. 그러나 안전을 생활화는 항상 머릿속에 정립되어 있어야 한다. 작은 일에도 당황하는 것이 우리들의 모습들이 아닌가.

수원시에서도 차제에 불법건축건물행위 등 숨겨진 사고위험이 없는지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고층건물에 대한 안전점검에도 소홀함이 있어서도 안되겠다. 안전을 생활화하는 '안전도시 수원'이 되길 기대해 본다.

박종일님의 네임카드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