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보훈요양원 콩나물 재배 행사
2011-03-19 08:04:26최종 업데이트 : 2011-03-19 08:04:26 작성자 : 시민기자 김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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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수원보훈요양원 2층 강당에서 서동기원장을 비롯한 입소노인,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콩나물 재배하기 행사가 있었다.
이날 특히 전통적인 방법으로 물받이 다라위에 받침다이와 시루를 올리고, 시루바닥에 짚을 깔았으며, 콩에다가 준비된 바가지로 물주기, 시루에 검은색 천 씌우기 작업을 어르신과 함께 진행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앞으로 콩나물을 재배하려는 생각에 우리 어르신들은 매우 흥미롭고 기쁘게 생각하였으며, 요양원직원들도 모두 함께 모여 하나가 된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수원보훈요양원 콩나물 재배 행사_1 수원보훈요양원 콩나물 재배 행사_2 행사에 참여한 한 노인은 "콩나물은 물을 자주 주어야지 물이 부족하면 시든다"면서며 "예전에 시골에서 했었던 이러한 토속적인 행사가 실시되어 감개무량하다"고 말하였다. 한편 녹색 친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노인들이 직접 요양원 텃밭에 시금치, 상추 등 채소를 가꿀 예정이며 콩나물이 완전히 성장할 즈음 채소들이 알맞게 자라나서 노인들의 식탁이 푸르고 풍성한 녹색의 웰빙 식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콩나물은 아미노산인 아스파라긴산이 포함되어 있어 숙취 해소에 매우 좋으며, 특히 갱년기 장애를 줄이고 골다공증, 관상동맥, 심장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어서 요양원 입소 노인들에게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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