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쉰 귀성객들은 고향의 정을 안고 다시 삶의 터전으로 각자 돌아온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4일은 신묘년 새해의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이다. '입춘대길' 봄이 왔어요_2 꽁꽁 언 땅이 녹고 땅속 벌레가 움직이기 시작하며 물고기가 얼음 밑을 돌아다니고 초목의 새싹이 트기위해 준비하는 생동감이 느껴지는 포근한 입춘의 날씨가 마냥 좋고 즐겁다. 봄을 알리는 입춘이 되면 가정에서는 대문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란 문구의 입춘첩을 붙인다. 입춘첩의 의미는 한해의 무사태평,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대문이나 기둥에 써 붙여왔다. 집안의 곳곳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겨우내 넣어둔 농기구를 꺼내 손질하며 한 해 농사를 준비하는 시기이다. <수원뉴스>독자여러분 온 만물이 소생하는 입춘을 맞아 '건양다경'이라는 말처럼 만사형통 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가족들이 건강하게 각자의 자리에서 새로운 도전을 향해 달려주길 바라며, 인생에 가장 큰 행복인 결혼하는 멋진 한해이자 취업전쟁에서 당당히 승리하는 신묘년 한해가되길 함께 기대합니다. 긴 추위 속에 전국을 뒤 덥고 있는 구재역으로 인해 농민들의 시름하고 있는 이분들에게도 따스한 입춘의 봄기운이 쓰며들어 구재역이 말끔히 사라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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