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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내 분리수거, 환경보호를 위한 첫걸음
책임감을 가지고 분리수거를 하자
2010-12-05 21:46:29최종 업데이트 : 2010-12-05 21:46:29 작성자 : 시민기자   배인제
매주 금요일이면 교내 각반 분리수거 당번들은 바쁘다. 20분의 청소시간도 모자라 보충학습시간이나 돼서야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분리수거 당번인 박찬울(18)군은 "오늘도 각 반마다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아 시간이 오래 걸렸다" 며 학생들에게 분리수거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활성화되고 잘 시행되고 있는 분리수거가 교내에서는 문제가 되고 있다.

교실의 분리수거 시설 미흡
수원시의 M고등학교의 교실을 살펴보았다. 청소도구함 옆의 쓰레기통과 종이를 따로 담는 통이 있었다. 캔, 병, 플라스틱, 비닐류의 분리수거 통은 없었다. 이는 순전히 학년 분리수거 시 분리수거를 하는 당번들의 '몫'이다. 이에 분리수거를 하고 싶어도 어쩔수 없이 버리게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학생들은 굳이 분리수거를 하러 1층 매점 옆 쓰레기통에 까지 가기에는 너무 멀다며 시설이 구축되어 있지 않음을 표현했다.

학생들의 태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분리수거를 하는 데에 있어 긍정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분리수거를 하는 것 자체가 귀찮거나, 원래부터 분리수거를 해 오지 않아서 자신이 분리수거를 한다 해도 별로 달라질 것이 없다 라는 의견이 많았다. 이처럼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는 학생들의 무관심에 있는 것이다. 학생들 스스로 먼저, 분리수거 문화를 조성해야 하는데 무관심과 제도의 미흡이 분리수거의 악순환을 낳는 것이다.

교내 분리수거, 환경보호를 위한 첫걸음_1
분리수거 시설이 잘 구축되어있는 도포초교


의식교육과 개선 노력 필요해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의식 개선을 위해 학교 측 에서의 교육이 시급하다. 분리수거의 이점을 살리고 더 나아가 지구환경 보존의 첫걸음이 되는 것을 인식할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또한 각 교실마다 자체 분리수거가 가능하게끔 시설을 만들어주면 학생들의 의식도 개선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교사가 관심을 가지고 분리수거 교육을 학생들에게 시행하여 올바른 분리수거 문화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분리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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