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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속이 꽉 찬 배추
2011-11-22 23:50:49최종 업데이트 : 2011-11-22 23:50:49 작성자 : 시민기자   김명란

2011년 11월 22일(화) 오후 4시. 창룡 중학교 한 켠 에선 의미 있는 행사가 이루어졌다.
창룡 중학교는 학교뒤쪽의 화단에 봄에는 보리와 유채를 심어 꽃을 통해 학생들의 아름다운 정서를 만들고 여름에는 모듬별로 각 모듬이 원하는 품종을 선택하여 고추, 방울토마토등을 키웠다. 
그리고 가을 김장 배추를 심어 오늘 우만종합사회복지회관의 푸드뱅크에 배추와 갓을 후원하기로 하고 화단 가꾸기에 참여했던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토실 토실 속이 꽉 찬 배추를 수확하게 된 것이다. 

사랑으로 속이 꽉 찬 배추_1
사랑으로 속이 꽉 찬 배추_1


창룡 중학교는 기존의 수성여자중학교가 연무중학교의 폐교로 인해 남녀공학이 되면서 2007년 3월 1일자로 창룡 중학교라는 새로운 이름을 갖게 된 학교다. 2011년 3월부터 경기교육청으로부터 혁신중학교로 지정되어 학생, 교사, 학부모 등 구성원 모두가 합심하고, 학생들과 친화적으로 내 자녀처럼 돌보는 교육공동체로 이 모든 것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학교라고 자랑하시는 백승철 교장선생님과 오늘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의 얼굴엔 즐거움이 가득찼다.

사랑으로 속이 꽉 찬 배추_2
사랑으로 속이 꽉 찬 배추_2
 

창룡중학교 1학년과 3학년에 자녀를 둔 이순남 학부모는 산들레(봉사단체)의 사무국장으로 봉사달인이라고 불리는데 오늘 이 행사도 이순남 학부모의 주선으로 우만종합사회복지관 푸드뱅크에 후원하게 된 것이다. 학생들의 정성으로 맺어진 결실이 푸드뱅크를 통해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나눠드리게 된 것에 대해 학생들에게는 커다란 자긍심을 갖게 했다. 

사랑으로 속이 꽉 찬 배추_3
사랑으로 속이 꽉 찬 배추_3


푸드뱅크는 기부되는 식품 및 음식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어 사랑을 실천하는 행복 나눔이다. 학생들과 학교 그리고 지역이 함께 연계되는 이런한 활동은 요즘 붐처럼 일고 있는 마을만들기의 모범적 실천 행동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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