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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초교, 전통 식문화 매실원액 만들기 체험
2012-07-05 16:18:28최종 업데이트 : 2012-07-05 16:18:28 작성자 : 시민기자   신현정

영화초교, 전통 식문화 매실원액 만들기 체험_1
영화초교, 전통 식문화 매실원액 만들기 체험_1

수원 영화초등학교(교장: 송민영)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2012년 식생활교육관 및 장독대 운영 사업을 신청, 올해 수원시 관내 장독대 운영교로 지정되었다. 이 사업의 세부계획 중 하나인 매실원액 만들기 체험행사를 5학년 아동들과 교사, 급식소위원회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6월 29일 급식실에서 하게 되었다. 

이번 체험행사는 굵은 청매실을 구입, 전날 미리 씻어서 건조한 매실과육에서 씨를 제거하기, 저울에 과육용량을 체크하여 항아리에 담기, 매실 과육 양만큼 갈색설탕으로 덮기 과정 등으로 진행되었는데 체험 학생과 교직원, 급식소위원 학부모 모두에게 친환경적인 급식 교육 활동의 필요성과 전통 식문화 교육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었다.

매실의 과육과 씨를 분리, 제거하는 과정은 매실원액 뿐 아니라 버려지는 과육을 장아찌와 매실 쨈으로 활용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며, 한 가지 식품을 여러 가지 조리법으로 급식에 활용코자 하는 의도이다.

아동들이 칼을 이용하여 씨를 제거하기 위험한 부분이 있어 분리하기 쉽도록 하는 도구도 기사님께서 긴급히 만들어 주셔서 아동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영화초교, 전통 식문화 매실원액 만들기 체험_2
영화초교, 전통 식문화 매실원액 만들기 체험_2

분리한 과육을 설탕과 같은 비율로(1:1) 반복하여 항아리에 덮는 과정도 아동들이 손수 참여하면서 재미있고 어렵지 않다고 느끼게 된 소중한 체험이었다.

또한 보육교실 아동들도 각자 가지고 온 작은 유리병에 매실과육과 설탕을 번갈아 넣어서 매실원액 만들기의 간단한 체험을 해 보았다.

영화초등학교는 올해의 장독대 사업을 위하여 여름방학 때 급식실 옆 공간에 장독대를 설치하고, 이번에 만든 매실원액, 매실장아찌, 텃밭에서 키운 배추를 이용하여 담근 배추김치, 하반기에 만들 장(간장,된장)등으로 소담스러운 장독대를 채워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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