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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도 돈이다!" 수원시에 생겨나는 재활용 수거 로봇
'네프론', 회수된 쓰레기가 새로운 자원으로 재생되다
2022-11-29 17:07:33최종 업데이트 : 2023-04-25 10:29:00 작성자 : 시민기자   이윤희
영통 롯데마트 지하에 설치된 네프론

수원시 롯데마트 광교점 지하 1층 및 롯데마트 영통점에 패트병 재활용 수거 로봇 '네프론'이 위치해 있다. 

 
이제는 '쓰레기'도 돈이다. 최근 수원시 곳곳에 재활용 수거 로봇 '네프론'이 생겨나고 있다. 
신장 세포의 단위를 뜻하는 용어에서 이름이 착안된 '네프론'은 빈 플라스틱 패트병이나 캔을 넣으면 일정한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재활용품 회수 기기이다. 

개인은 쓰레기로 금전적인 이익을 얻고, 회수된 쓰레기는 새로운 자원으로 재생되는 자원순환이 조성된다.
 
'네프론'은 최근 전국 곳곳에 설치되고 있으며, 수원에는 롯데마트 광교점 지하 1층 및 롯데마트 영통점에 위치해 있다. 휴대폰 앱을 설치해서 위치를 검색하면 가까운 곳의 수퍼빈을 확인할 수 있다. 기기의 종류는 2종이다. 플라스틱 페트병을 회수하는 기기와 캔을 회수하는 기기이다. 
 
네프론 이용방법은 이와 같다. 우선, 페트병의 뚜껑 및 라벨을 제거한 뒤 네프론 투입구에 하나씩 넣는다. 그리고, 휴대폰에 설치한 네프론 애플리케이션에 전화번호를 입력한다. 페트병 또는 캔 1개당 포인트 10점이 적립되는데 하루에 적립 가능한 개수는 30개이다. 적립된 포인트가 2,000점 이상 되면 수퍼빈 홈페이지를 통해 현금으로 전환활 수 있다. 

친환경 로봇 네프론은 AI 알고리즘이 적용돼 오염된 쓰레기나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도 구분할 수 있다. 이 로봇에는 자원의 종류와 색, 형태 등을 판단할 수 있는 인공지능이 탑재되어 있어 자체적으로 재활용 가능한 자원을 선별할 수 있다.
 
현장에서 네프론을 사용한 수원시민을 만났다. 그는 "재활용품이 배출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지만, 자원을 함부로 버려서 쓰레기로 만들지 않고 이렇게 순환시킬 수 있어서 참 좋다"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수원시 곳곳에 쓰레기를 회수하여 새로운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시설이 늘어나길 기대한다. 

롯데마트 광교점 지하1층, 롯데마트 영통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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