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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자 모집 해요"
노인복지관, 2개월 앞당겨 조기 모집…탈락 노인 생계 '막막'
2019-12-06 17:21:20최종 업데이트 : 2019-12-09 13:34:16 작성자 : 시민기자   차봉규

한 여성노인이 밤밭노인복지관에 사회활동지원서를 접수하고 나오고 있다.

한 여성노인이 밤밭노인복지관에 사회활동지원서를 접수하고 나오고 있다.

수원시 각 노인복지관이 4일부터 13일까지 일제히 2020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매년 새해 2월에 노인사회활동 지원자를 모집하던 복지관이 올해는 2개월 빠른 12월에 조기 모집을 한다.  이양우 사회복지사에게 조기모집 하는 이유를 알아봤다. 특별한 이유는 없고 사업단별로 2020년 1월과 3월부터 사회활동을 개시 하는데 1,2차 나눠서 모집하던 것을 이번에 같이 모집하는 것이라고 한다.

 

노인복지관에서 노인일자리나 사회활동에 참여한 노인들은 복지관에 연락처가 있어 문자로 통보를 받아 모집 정보를 알고 있다. 하지만 일자리나 사회활동에 처음 참여하려는 노인들은 이렇다할 정보 창구가 없어 애를 먹는다. 결국 지원을 못하거나 활동하는 지인들에게 모집 계획이 있으면 연락을 해달라고 당부하는게 전부다.

 

밥밭노인복지관이 발표한 2020년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 모집 내용을 보면 공공활동으로는 노노캐어(연중) 40명, 공공시설봉사 73명, 복지시설봉사 74명, 보육시설봉사 74명, 주정차질서계도봉사44명, 시장형으로 교육지원서비스 25명 등 총 300명을 모집 한다.

 

서류접수 기간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인데 서류전형에서 합격한 노인들의 경우 노노캐어(연중)는 1월부터, 기타 분야는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공익활동을 하게된다. 활동시간은 1일 3시간 한달에 10일, 월30시간을 활동하게 된다. 활동비는 시급 9000원 기준으로 3시간 1일 활동비 2만7000원이다. 월 10일 활동비 27만원은 월말에 통장으로 입금된다. 단 폭염기인 여름철에는 7~8월 2개월은 각각 월 7일씩만 활동한다. 그래도 보건복지부가 노인복지 정책사업이라 노인활동 지원비는 그대로 27만원을 지급한다.

 

노인활동 참여 자격은 수원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대상자로 건강하면 연령 제한없이 남,녀 누구나 참여할수 있다. 구비서류는 주민등록증, 주민등록등본, 통장사본을 지참하고 밤밭노인복지관 1층 사무실을 방문해 신청서에 주소, 희망부서, 연락처 등을 기재해 접수시키면 된다.

 

지원서류를 접수했다고 끝이 아니다. 각 사업단마다 모집 정원이 있어 지원자가 모집인원을 초과한 사업단은 탈락 될수도 있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말경이나 내년 1월초에 개인 통보를 한다고 한다. 올해 같은 사업단에서 활동했던 동료들도 올해는 누가 합격하고 탈락될지 모른다. 그래서 몇년씩 사회활동에 참여한 일부 노인들은 요령이 생겨 한복지관에만 지원하지 않고 두군데를 복수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쪽에 다 합격 하면 한군데를 포기하면 된단다.

 

지원 서류를 접수하고 나오는 영통에 산다는 송아무개(79)씨를 만났다. 송씨는 지난해 서호복지관에서 노노캐어 활동을 했으나 올해는 탈락돼 1년을 하는일 없이 보냈다고 푸념한다. 최근 친지로부터 모집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노노캐어에 지원하게 됐다고 말한다. "올해는 느낌이 어떠냐"고 했더니 "두고 봐야죠"라고 한다. "올해는 정부가 노인일자리 10만개를 늘린다니 기대해도 되지않을까요"라고 했더니 "그럼 얼마나 좋겠어요" 하면서 빙긋이 웃는다. 송씨의 표정에서 내심 합격을 기대하고 있음을 엿볼수 있었다.

 

노인이라도 직장에 다니던 사람들은 퇴직금이나 연금이 나오니 별 걱정 없는 노후를 보내지만 한푼벌이 없는 노인들은 매월 27만원 소득이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용돈으로 쓰는 노인들도 있겠지만 생계비로 쓰는 사정이 어려운 노인들도 있다. 그런 노인들은 합격과 불합격의 차이가 천당에서 지옥으로 떨어지는 낙심과 근심거리가 아닐수 없다.

 

복지관은 모집 3일차인 6일 현재 지원자가 정확한 통계는 내봐야 알겠지만 대략 모집 인원을 초과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모집기간이 아직도 일주일이 남았으니 올해도 지원했다가 일부 탈락할 노인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사항은 김종성, 박미진, 윤하영 사회복지사(031-271-8859) 으로 문의하면 된다.



밤밭복지관,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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