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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학부모 함께하는 '효천가족 한마음 운동회' 성료
승자 환희와 패자 아쉬움 교차…잊지 못할 추억 한아름 안고 돌아가
2019-10-01 14:02:29최종 업데이트 : 2019-10-02 15:05:58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현호

색깔판 뒤집기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

색깔판 뒤집기 경기를 하고 있는 모습

수원시 효천 초등학교는 1일 '효천가족 한마음 운동회' 를 개최했다. 송왕룡 교장선생님은 "교육공동체인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참여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유대를 강화하고, 어린이들이 운동경기를 통해 진정한 스포츠맨십을 배우고 꿈과 끼를 펼치기 위해 대 운동회를 준비 했다"고 운동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정문과 구령대에 '효천 가족 한마음 운동회' 라고 쓴 현수막이 너울거리고 형형색색 만국기가 하늘에 펄렁거리며 운동장 가장자리에 설치한 천막은 운동회 분위기를 한층 띠운다. 유치원‧학생 720여명과 학부모 450여명, 그리고 지역주민이 들뜬마음으로 운동회 시작을 초조하게 기다렸다.
식전행사 사물놀이 장면

식전행사 사물놀이 장면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식전행사로 전국대회와 경기도, 수원시 대회에 출전하여 우수상을 받은 효천초교 '어울림'의 사물놀이 공연이 선보이면서 운동장은 넘쳐나는 흥으로 뜨겁게 달구어졌다.

운동장이 뜨거워진 가운데 대형태극기와 오륜기를 든 기수단과 선수단이 입장했다. 송왕룡 교장선생님이 개회사를 통해 "꿈과 끼를 펼치며 즐거운 운동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외치자 성화 봉송에 이은 청‧백팀의 힘찬 함성 속에 '효천가족 한마음 운동회' 가 시작됐다.

학부모 달리기 경기 모습

학부모 달리기 경기 모습

1부 운동회 앞마당에서 학부모의 집결 게임과 몸 풀기 체조를 한 후에 '우리는 하나', '협동 애드벌룬', '협동파도타기', '학년별 달리기', '색깔판 뒤집기', '추억의 과자 따먹기', '폭탄제거', '황금바구니', '파라슈트', '우리아빠 슈퍼맨', '퀴즈열전' 등으로 다채로운 경기가 진행됐다.

이어서 '우리는 하나', '협동 애드벌룬', '협동 파도타기', '전략줄다리기', '학교사랑퀴즈', '레크리에이션 활동' 등으로 학부모와 어린이와 함께 협동할 수 있는 즐거운 경기가 선보였다.
어린이 선수들이 결승선에 들어서고 있다.

어린이 선수들이 결승선에 들어서고 있다.

2부 뒷마당에서는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청백 계주', 주자가 바뀔 때마다 이어지는 순위의 반전은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 응원의 함성과 탄식 소리로 운동장은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아슬아슬하게 청팀이 승리하여 승자의 환희와 패자와의 아쉬움이 교차했다.   
 
3부 닫는 마당은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한 한마당대축제로, 흥겹고 즐거움이 샘솟아 올라 시월의 파란하늘 아래 추억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운동경기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커다란 대형 공을 머리 위로 굴리고 있다.

"청군∼이겨라! 백군∼이겨라!" 목이 터지도록 외치는 응원의 함성, 탕∼하는 출발소리에 질주하는 어린이들, 학년별 경기에도 손에 땀을 지는 함성소리, 청백계주 주자가 바뀔 때의 스릴, 청백 팀의 얼굴은 즐거움과 실망감이 교차했다.

이날 종합우승은 청팀이 차지했지만 모두가 승자였다.  운동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효천가족 모두가 화합하며 즐길 수 있었다. 즐거운 시간으로 가족과 학생들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만족해 했다. 
운동회 장면

다함께 운동회 모습

가을운동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부모님, 친구들과 함께하는 운동회를 열어서 정말 좋았다. 앞으로도 '효천가족 한마음 운동회' 와 같이 모든 학생과 가족들이 즐겁게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어린 학생과 학부모, 교사, 동네 어르신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효천 가족 한마음 운동회'는 땀방울과 함성의 도가니 속에 들뜬 기분으로 운동장을 달구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학생 학부모 한마당 운동회 모습

학생 학부모 한마당 모습

운동회가 대성황을 이룬 것은 '모시는 글' (학생들이 씩씩하게 커갈 수 있도록 바쁘시더라도 꼭 참석하시어 사랑의 눈길로 지켜 봐 주시고, ...)을 사전에 전달, 공감대가 형성됐고 특히 저학년 학부모들이 많이 참석한데 따른 것으로 학교측은 분석하고 있다. 

몇몇 어르신들은 "과거 운동회 때는 집에서 음식과 과일 등을 싸가지고 와서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옹기종기 모여앉아 음식을 나누어 먹었다"면서 "이젠 점심식사를 학교에서 하니 왠지 모르게 정감이 사라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효천초교 한마음 운동회

효천초교 한마음 운동회

요즘 대부분의 학교가 학부모는 참여하지 않는 작은 운동회를 열고 있다. 한 학부모는 "근래에 들어 맞벌이 부부가 많아 월차를 써야지 운동회에 참여할 수 있다"면서 "'효천가족 한마음 운동회' 와 같이 어린이와 학부모가 한마당에서 함께 뛰면서 어린 시절 추억을 심어주는 운동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풍요로운 가을 시월 첫날, '효천 가족 한마음 운동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면서 모처럼 정신적 피로를 씻을 수 있었다. 

효천초등학교, 운동장, 운동회, 김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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