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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을에 서예를 배워보면 어떨까
수원박물관 성인문화교육프로그램 개강
2019-09-05 21:12:26최종 업데이트 : 2019-09-07 09:00:15 작성자 : 시민기자   한정규

수원박물관 성인문화교육프로그램 수업모습, 양택동 서예박물관장이 진행하는 서예 작품반 수업

수원박물관 성인문화교육프로그램 수업모습, 양택동 서예박물관장이 진행하는 서예 작품반 수업

2019년 하반기 수원박물관 성인문화교육프로그램인 '한문서예 1반', '박물관에서 만나는 왕실태교', '한문서예 작품반', '사군자반', '문인화반', '한문서예 2반', '여민학당', '한글서예반', '전각반' 등이 이번 주에 개강을 했다. 여름방학동안 한적했던 수원박물관이 교육생들로 넘쳐나 활기를 되찾았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왕실태교'는 9월 3일부터 10월 1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하는 임산부를 위한 특별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과정은 1회 차는 '조선 왕실 태교 문화의 이해'가 진행되었고 2회 차는 9월 10일 '태몽과 태명을 담은 공예 태교', 3회 차는 9월 17일 '음악과 서예가 함께하는 태교', 4회 차는 9월 24일 '왕실의 임산부 건강관리와 태교 음식', 5회 차는 10월 1일 '고운 색감의 비단 자수 태교'로 구성되어 있다.
수원박물관 성인문화교육프로그램 수업모습, 박물관에서 만나는 왕실태교

수원박물관 성인문화교육프로그램 수업모습, 박물관에서 만나는 왕실태교

전시관람, 태교일기장 만들기, 아기 첫 도장 만들기, 국악 연주 감상, 서예 체험, 천연 한방 소화제 만들기, 자수체험, 태교함 비단포장 등 유익한 내용으로 가득 차있다. 임산부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교육비는 5회 차 재료비 5만원이고 박물관 통합예약시스템(http://swmuseum.suwo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여민학당'은 9월 5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사용 교재는 '논어집주(論語集註)'이며 한자, 한문에 대한 문자학, 언어학, 음운학적 접근과 더불어 한문의 문법적 구조, 특성 등을 다양한 각도에서 분석적으로 공부한다. 논어의 강독을 통하여 공자의 사상, 철학 및 동양 고대의 역사, 문물 등을 탐구해 동양사상 및 삶의 지혜를 체득할 수 있는 기회이다. 춘원 김동석 선생이 강의한다.
수원박물관 성인문화교육프로그램 수업모습, 홍우기 선생이 진행하는 서예 수업

수원박물관 성인문화교육프로그램 수업모습, 홍우기 선생이 진행하는 서예 수업

'한글서예반'은 아름다운 우리글의 조형성과 단아하고 유려한 한글서체를 살려 창작하며 질박하고 자유분방한 민체를 학습한다. 한글서예의 변천사, 판본체, 궁체 등 서체분류, 운필법, 집필법, 원필, 방필, 필획, 결구, 전체적인 장법 등을 학습하고 창작하는 과정이다.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향 이은숙 선생이 강의한다.
 

'한문서예 1반'은 서예의 기초를 쌓을 수 있는 반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도곡 홍우기 선생이 진행한다. 이론과 실기를 병행하며 서예의 기본 입문부터 작품의 완성까지 개인별 지도로 이루어지며 올바른 운필법과 다양한 결구법을 알고 점차 이를 자유롭게 창작, 응용하는 단계로 진행하다.
수원박물관 성인문화교육프로그램 수업모습, 양택동 서예박물관장이 진행하는 서예 수업

수원박물관 성인문화교육프로그램 수업모습, 양택동 서예박물관장이 진행하는 서예 수업

'한문서예 2반'은 한문 서체 중 해서의 이론적 기초와 임서를 통한 창작의 기본을 습득하는 과정이다. 서예의 문자성, 예술성, 해서의 특징 및 기법, 시대별 특징, 서예의 역사와 문방사우 등을 공부하며 해서의 기법과 임서를 통해 서예에 입문하는 과정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양 김병학 선생이 진행한다.
 

매화, 난초, 국화, 대나무 등 사군자에 대한 기본기를 훈련하고 창작하는 사군자반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지안 우도규 선생이 진행한다. 문인화반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우송헌 김영삼 선생이 진행한다. 전각반은 매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석헌 임재우 선생이 진행한다.
 

기자는 10여 년째 서예를 익히고 있는데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한문서예 작품반 과정을 수강하고 있다. 서예박물관장인 근당 양택동 선생이 진행하며 한자에 함축된 의미와 발달과정에 대한 문자학 이론수업을 한다. 이론수업 후 서예 5체인 해서, 행서, 초서, 전서, 예서와 갑골문, 금문에 대한 작품의 구상, 완성, 감상, 평가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공부한다.
수원박물관 성인문화교육프로그램 수업모습, 사군자 수업

수원박물관 성인문화교육프로그램 수업모습, 사군자 수업

'학자여우모 성자여린각(學者如牛毛 成者如麟角)' 이라는 말이 있다. 글씨 쓰는 사람은 소털처럼 많으나 올바르게 배워 성공한 사람은 기린 뿔 보기보다 더 어렵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려면 서예 역사 및 이론을 철저히 공부하고 글씨를 써야한다. 이 말은 서예 뿐 아니라 모든 학문에 해당하는 말이기도 하다. 하버드대학교 도서관에도 이 글귀가 있다고 하니 깊이 음미해볼 말이다.
 

'문자향 서권기(文字香 書卷氣)' 라는 말이 있다. 직역하면 문자의 향기와 서책의 기운인데 책을 많이 읽어 교양을 쌓으면 글씨와 그림에서 책의 기운이 풍기고 문자의 향기가 난다는 뜻이다. 가슴속에 만권의 책이 들어 있어야 그것이 흘러 넘쳐서 그림과 글씨가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 가을에 독서로 빈 가슴을 채우면서 서예를 배워보면 어떨까. 수원박물관 성인문화교육프로그램을 접하는 순간 우리의 삶이 바뀔 수도 있다. 시간이 없어 배울 수 없다는 말은 게으름의 다른 표현이다. 

수원박물관 성인문화교육프로그램, 서예, 한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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