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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영통커피축제에서 보낸 주말
지역 주민과 지역 소상공인 함께 하는 영통커피축제
2019-10-28 09:58:26최종 업데이트 : 2019-10-28 16:57:26 작성자 : 시민기자   서지은
제5회 영통커피축제가 지난 26일 영통반달공원에서 열렸다. 영통지역 커피거리에 있는 카페 업체들과 영통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하는 커피축제는 매 년 가을이 익어가는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개최된다. 아나바다 나눔 장터, 카페업체들의 커피 홍보거리, 커피 원두를 이용한 체험부스, 먹거리 판매 부스, 마을라디오 공개방송 등 즐길거리가 가득했던 커피 축제에 참여해 보았다.
카페커리 홍보 부스 골목

카페커리 홍보 부스 골목

커피축제의 주제가 커피인 만큼 축제 메인 부스는 영통커피거리 카페 홍보 부스다. 이곳에서는 커피를 시음하고 직접 원두를 구입하거나 더치 커피를 구입할 수 있다. 평소보다 할인 된 가격으로 맛있는 커피를 맛 볼 수 있는 기회다. 더불어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가 아니 우리 지역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카페와 인연을 맺을 수 있다. 지역 업체 홍보의 장이자 지역 판매자와 구매자가 상생할 수 있는 커피 축제. 카페 사장님들의 손맛을 볼 수 있는 축제다.
커피콩으로 문패만들기

커피콩으로 문패만들기

울긋불긋 단풍이 들어가는 반달공원 중앙에 있는 천막에서는 커피로 그림그리기, 원두로 우리집 문패 만들기 같은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커피로 할 수 있는 체험 외에도 지구를 살리는 자전거에서는 자전거 수리방법을 알려주기도 하고, 냅킨 공예 같은 체험도 할 수 있었다. 어른들은 향긋한 커피를 마시고 아이들은 커피로 체험을 할 수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로 딱인 축제였다.
커피로 그림그리기 체험

커피로 그림그리기 체험

배꼽 시계가 요란하게 울리는 점심 시간이 되자 먹거리 부스에 사람이 몰렸다. 김치전, 떡꼬치, 김밥과 같은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가 있는 반달공원 입구에 커피축제 본부도 있다. 작년에는 축제 당시 바람이 많이 불어 외부에서 음식섭취가 힘들었는데, 이번에는 가을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여서 먹거리 부스도 북적북적했다.
초등학생 DJ들의 공개방송 현장

초등학생 DJ들의 공개방송 현장

먹거리 부스 옆에는 커피 축제에 생기를 불어넣는 '라디오 영통' 라디오 공개방송 부스가 있었다. 제4회 커피축제부터 함께 하고 있는 '라디오 영통'은 영통3단지 벽산삼익 아파트에서 마을라디오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커피 축제에서 시민들 사연을 받아 소개하고 축제의 흥을 돋우는 음악을 담당했다. 특히, 올해는 '라디오 영통'에서 마을미디어 교육을 받은 초등학생과 성인 교육생들이 직접 공개방송에 참여해 시민들 관심이 높았다.
마을 라디오 공개방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마을 라디오 공개방송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

"아이들이 라디오 부스에서 DJ 하는 모습을 보니 귀엽고 흥미로웠어요. 저희 아이도 다음에 기회가 되면 참여해보고 싶어요."(영통동, 황서희)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축하하는 초등학생 사연, 아픈 남편에 대한 이야기, 대학생으로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연 등 이날 라디오 공개방송에서 방송된 사연을 통해 커피 축제가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통 창구로 거듭났다.

일반 시민들 사연과 난센스 퀴즈로 진행된 이날 공개방송에서 지급된 선물은 커피 축제에 참가한 카페 업체의 후원이었다. 지역에서 운영되는 카페가 지역 축제에서 지역주민을 위해 나눔을 펼치는 또 다른 방법으로 마을 미디어가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연 당첨 선물인 전자렌지를 수령해가는 시민

사연 당첨 선물인 전자레인지를 수령해가는 시민

라디오 공개방송 옆 골목에는 아나바다 벼룩시장이 열렸다. 매월 넷 째주에 진행되고 있는 영통종합사회복지관 나눔장터가 커피 축제로 장소를 옮겨 진행됐다. 이날 아나바다에는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활동을 알리기 위해 장터에 참여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아동학대에 반대하는 모임의 청소년들은 현수막을 걸고 물품을 판매하면서 모금함을 운영했다. 헌옷에서부터 중고책, 아이들 장난감까지 다양한 물품과 많은 판매자가 있어 사고파는 재미가 있던 아나바다 장터. 이곳에서 아이들이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아 한몫 챙기는 커피축제는 모두가 즐거운 축제였다.
아나바다 장터

아나바다 장터

영통종합사회복지관은 이번 커피축제에서 100% 당첨 룰렛과 만족도 조사  응모시 장바구니 증정, 스탬프 투어 같은 축제 참가자를 위한 이벤트를 열어 지역 주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에 지역 주민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셔서 축제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뿌듯합니다. 커피축제가 영통지역 대표 축제로 자리잡고 지역주민들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영통종합사회복지관이 노력하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유제숙, 영통종합사회복지관)

깊어가는 가을 주말마다 수원 곳곳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고 지역 주민이 즐길 수 있는 좋은 축제를 만들어가기 위한 노력이 돋보이는 영통커피축제. 내년 축제에는 커피축제 커피 향이 영통을 넘어 수원 전역으로 퍼지길 기대해본다.

커피축제, 마을라디오, 라디오영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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