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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쉼이 있는 시화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행복 셋 정트리오 '순회 시화전', 서수원도서관에서 31일까지...힐링과 넉넉한 쉼이 있는 곳
2019-07-20 18:01:24최종 업데이트 : 2019-07-22 16:25:2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이렇게 무더운 날에는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을 보는 것도 좋은 피서법이다. 아니면 시화전을 둘러보는 일도 의미있는 일이다. 수원시 권선구 탑동로 57번길에 위치한 서수원도서관을 찾았다. 1층에 들어서자 주르르 흐르던 땀이 식었다. 바로 보이는 외국 작가의 작품이 있다. '나에게 작은 꿈이 있다면'... 멜리사 카스트리온이 그렸다. 그녀는 케임브리지 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이 그림은 생애 첫 작품이기도 하다. 이외에 노란카약 등의 작품이 있다. 글은 니나 레이든의 글이다. 미국 뉴욕태생이며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어머니는 피카소를 좋아했고 아버지는 마티스의 그림에 매혹된 조각가였다. 세 아이의 어머니이다. 이 작품을 통해 어린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은 결핍이 아닌 만족, 슬픔이 아닌 기쁨,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세상임을 말해 주고 있다.칼라가 독특한 1층의 외국작가 작품전:일러스트레이션

칼라가 독특한 1층의 외국작가 작품전: 일러스트레이션

2층으로 올라갔다. '행복 셋 정 트리오 순회 시화전'이 한 눈에 들어왔다. 행사는 지난 10일부터 31일까지인데 방명록을 보니 기자가 39번째이다. 수많은 격려와 축하의 글이 보였다. 1회 전시는 6월1일부터 7일까지 창작센터 갤러리에서 있었고 2회는 6월24일부터 28일까지 시청 로비에서 열렸다. 정다겸, 정다운, 정인성 세 남매의 시화전이다. 시인 정다겸은 현재 경기문학인협회 사무국장이고 한국문예협회 시낭송회 회장이다.정트리오 작가 소개가 되어 있는 2층 전시실

정트리오 작가 소개가 되어 있는 2층 전시실

정다겸 시인의 대표적인 작품 '봉사자의 기도'를 옮겨 본다.
사랑의 주님! 오늘도 주님을 만나 사랑을 꽃피우게 하시고 (중략)
기쁨과 감사로 사랑하게 하소서.

봉사자의 삶이 나의 삶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공감했다.  최인례 씨는정 자매에게 "마음이 따듯한 그녀, 미소가 예쁜 그녀, 삶이 아름다운 행복한 그녀"라고 썼다.

다음은 은향 정다운 시인의 작품이다.
제목: 등대같은 삶
오랜 세월 오롯이 담겨 있는 삶(오롯이: 1, 남과 처짐이 없이 고스란히 2, 아주 조용하고 쓸쓸히)
수채화 같은 삶 늘 사는 일에 익숙하지만 햇살 넘어 절망 끝에 피어나는 (중략)
하루가 꽃을 피운다. 이 작품은 우리들의 일상의 진솔한 삶을 노래하고 있다.

그래서 35번째로 김선욱 씨는 "나도 다른 사람에게 등대처럼 살고 싶다"고 방명록에 표현했다.
족자에 곱게 쓰인 마디마디의 시 한 구절과 그 아래 어우러진 그림은 보는 이의 감성을 적시기에 충분했다. 시와 그림이 어우러지는 전시회는 한 여름의 수원을 노래한다. 시에서 철학적인 의미를 찾아내려고 한다면 짧은 시 한편에서도 수십 매의 원고지 분량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었다. 편하게 읽으며 바로 직관적으로 느끼는 것이 시의 특성인 것 같았다. 시를 읽으며 조용히 시 속의 정경을 떠 올려보니 공감이 우러나고 정서는 고스란히 감정이 이입(移入)되고 있음을 느꼈다. 누구나 일상생활 속에서 느끼고 체험하는 극히 평범한 풍경들이 시인의 묘사(描寫)를 통해 한편의 시를 만들어 냈다. 그 시를 통해 풍경은 선명하게 전달해 줌을 느끼게 했다.

정인성 시인은 수원문인협회 회원이며 수원 목요시낭송회 대표이기도 하다.

 

제목: 횡단보도
너는 아니 세상이 아름다운 건 사람들이 내는 발자국 소리 때문이란 걸 (중략)
서로가 서로를 위한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오늘도 나는 콧노래로 화음을 넣으며 흰 건반을 두드린다.
내 노래의 숨결이 전해져서 네가 힘을 얻길 바라
총 27개의 작품이 전시되어 우리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총 27개의 작품이 전시되어 우리들을 반갑게 맞이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횡단보도는 삶의 현장이다. 각기 다른 소리로 오늘도 분주하다. 거기엔 힘이 넘쳐난다. 정겨움도 있다. 다정다감과 따스함이 절로 다가 온다. 이렇게 총 27개의 작품은 무더위를 날려주고 영혼의 갈급함을 채워주기에 충분했다. 수원시민을 작품의 세계로 초대한다.

행복 셋 정트리오, '순회 시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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