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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체육시설 개방, 스포츠 매니아는 환호했다
23일 실외시설, 24일 실내시설까지 3단계로 개방 운영
2020-07-29 17:17:47최종 업데이트 : 2020-07-30 10:36:27 작성자 : 시민기자   김청극
입장할 때 철저한 지침을 지키도록 하는 수원시국민체육센터

입장할때 철저한 지침을 지키도록 하는 수원시국민체육센터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은 즐기는 자체가 행복이라 말한다. 승부의 세계에서 이기면 좋지만 져도 그만이다. 주중에도 스포츠를 즐기지만 주말이면 실내외 체육시설은 초만원을 이룬다. 특히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발목을 잡아 수원시내 체육시설의 활용이 중단돼 얼마나 불편했는지 모른다. 다행스럽게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수그러 들고 지쳐 가는 시민들을 위해 지자체별로 시설을 부분개관 했다.
지난 23일부터는 실외 장소를 24일부터는 실내 장소를 재개관했다. 모든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고 손을 소독하고 발열을 체크하는 다소의 번거로움은 있어도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자체가 감사함과 기쁨이었다.

수원시공공시설이용은 사용 절차가 간편하고 사용료와 주차비도 저렴해 지인이 함께 짝이 되어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동네 탁구장(조원동 아파트 내)이 지역사회를 행복하게 하고 있다.

동네 탁구장(조원동 아파트 내)이 지역사회를 행복하게 하고 있다.


장안구 조원동 아파트내 실내탁구장을 찾았다. 비교적 넓은 공간에 탁구대가 두 개나 된다. 약 15여 명의 주민들이 사용하는 일명 탁구동호회는 대부분 직장에서 은퇴한 노년층에 여성과 일부 젊은 남성이 섞여 있다.

오래만에 문을 열어 탁구를 할 수 있다는 안도감이 탁구장 내에 감돌았다. 개방은 매일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지만 대부분 오전에 탁구를 즐기고 12시가 조금 넘으면 점심식사를 한 후 헤어진다.

벌써 몇 년째 이루어지는 일상이었다. 가까운 한일타운에 사는 양선환씨(남, 74세)는 "탁구장이 문을 닫아 집에서 TV보는 것이 일과였고 운동을 안 하니 기분이 상쾌하지 못해 소화도 안 되는 등 힘들었는데 다시 탁구장에 나오는 것이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탁구회원 모두 정석으로 배운 탁구가 아닌 동네탁구지만 운동할 수 있고 서로가 아는 지인이어 서먹함이 없는 가족같은 분위기다. "특히 관리소에서 여러 모로 신경 써 주는 것이 많아 늘 고마움을 느낀다"고 김순권(남, 68세, 조원동)씨는 거들었다. 모든 운동에는 기본 폼이 중요한데 "나이가 들어 영 자세가 안 나온다"고 말하는 회원들이 적지 않았다.
수원시 중심 체육시설인 만석테니스 구장

수원시 중심 체육시설인 만석테니스 구장


실외체육시설인 장안구 만석공원안에 있는 '만석 테니스 코트'는 화서동에 있는 '여기산 테니스 코트'와 더불어 수원에서 대표적인 테니스장이다. 주말이면 사람들이 몰려 코트 하나 차지하기도 어려워 여간해선 운동하기가 어렵다. 신청자가 너무 많다. 한 쪽에선 레슨이 이루어 지고 있다. 두 코트 모두 얼마 전 시설을 리모델링한 후 아주 산뜻하게 단장되어 안전하며 분위기가 아주 쾌적하다. 이열치열이라고 할까?

더운 여름이라 하더라도 테니스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위에 아랑곳하지 않는다. 실제로는 23일부터 재개방했지만 장마비가 오락가락하여 지금까지 운동장 사용을 몇 번 못했다. 다행히 물이 잘 빠져 비온 후에도 몇 시간만 지나도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수원시에서 신경썼다.
홍보된지 얼마 안 돼 1층 배트민턴구장은 썰렁했다.

홍보된지 얼마 안 돼 1층 배드민턴구장은 썰렁했다.

KT수원야구장에 입장객을 제한적으로 지난 20일에 허용했다. 그래서 그런지 KT야구단은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수원종합운동장 안의 수원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시설 역시 24일에 재개방했다. 수원에서는 가장 큰 시설규모이다. 입장을 하려니 사전 방역이 철저하다. 카카오톡 QR코드로 본인을 인식하고 입장했다. 1층이 배드민턴장인데 주중이라 그런지 빈 코트가 많이 보였다. 잘 정비된 배드민턴구장이었지만 아직은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았다.

4층에 자리잡고 있는 수원체육센터 탁구장

4층에 자리잡고 있는 수원국민체육센터 탁구장

4층의 탁구장으로 올라갔다. 주중이라 인원은 많지 않았지만 탁구에 열중하고 있는 탁구광들이 여럿 보였다.

수원시는 '수도권 방역조치 강화 조정 방안 완화 결정'에 따라 단계별로 실내외 공공체육시설 개방 운영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1단계는 '운영재개단계'로 이용자수를 전년 동기 대비 50%로 제한한다. 2단계는 '안정화 단계'로 전년 대비 이용인원 75%로 3단계는 '정상화 단계'로 전년 대비 100%로 하되 정부의 정상화 발표 이후 결정하도록 한다.

또한, 공공체육시설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마련해 근무자 및 이용자의 마스크 착용, QR코드를 활용한 출입관리, 열화상카메라 또는 비접촉식 체온계 의무 설치, 모든 출입자 유증상 확인 명부 작성 등 관리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 

기자는 비오는 날에는 실내운동으로 탁구를 하고 날씨가 좋은 날은 실외운동으로 테니스를 하며 몸을 단련한다. 운동만큼 스트레스를 이겨내기 좋은 방법은 없다. 행복한 인간관계 유지와 치매까지 예방 할 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 수 없다. 단계적이지만 운동할 수 있는 지금 참 행복함을 느낀다. 

수원시국민체육센터, 스포츠메카, 만석테니스장, 김청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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