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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소리가 멀리서 들리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이것도 난청인가요?
아주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장정훈 교수
2023-04-19 14:48:47최종 업데이트 : 2023-04-19 13:33:45 작성자 :   e수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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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청은 질환이라기보다는 잘 들리지 않는 증상 자체를 의미한다. 말귀를 잘 못 알아듣는 것과는 무관한 난청은 원인이 매우 다양하며, 그 원인에 따라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1. 전음성 난청

2. 감각신경성 난청

3. 혼합성(전음성+감각신경성) 난청

 

난청이 있으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1. 소리가 작게 들리거나 멀리서 들리는 것처럼 느껴진다.

2. 말소리가 왜곡되거나 뭉개져 들린다.

3. 시끄러운 곳에서는 소리를 듣기 더 어려워진다.

4. 이명이 나타날 수 있다.

5. 어지럼증, 귀 통증, 분비물이 동반될 수 있다.

 

전음성 난청

 

전음성 난청이란 귀에서 달팽이관까지 소리 전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난청을 의미한다. 소리가 전달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잘 들리지 않을 때 전음성 난청이라 한다. 전음성 난청의 원인에는 삼출성 중이염(유소아 난청의 가장 큰 원인), 만성 중이염, 고막 손상, 외이도 염증 등이 있다.

 

전음성 난청은 외부 소리 '전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약물(항생제 등), 수술(중이염 수술)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일시적인 난청이 아니거나 수술을 통해 청력 향상이 어려울 경우 보청기 사용이 도움이 된다.

 

감각신경성 난청

 

감각신경성 난청이란 달팽이관까지 소리 전달이 잘 이루어졌음에도 소리를 감지하는 기능에 이상이 생기거나 소리에 의한 자극을 뇌로 전달하는 청신경 또는 중추신경계 이상으로 발생하는 난청이다. 감각신경성 난청의 원인에는 노인성·선천성·돌발성 난청, 메니에르병,달팽이관 신경세포를 파괴하는 약물 등이 있다.

 

감각신경성 난청은 그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다양한 치료가 이루어진다.
 

○ 노인성 난청: 난청의 정도에 따라 보청기 및 인공와우 이식술

○ 돌발성 난청: 증상 발생 한 달 이내 집중 약물치료 시 청력 호전 기대

○ 선천성 난청: 생후 3~4세 이내 보청기 및 인공와우 이식술

 

​난청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예방할 수 있다.
 

​1. 전음성 난청의 원인 중 하나인 중이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소아의 경우 감기를 예방한다.

​2. 중이염에 이미 걸렸다면 만성 중이염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적기에 치료해야 한다.

​3. 소음성 난청 예방을 위해 음악을 크게 장시간 듣는 것과 같이 소음에 노출되는 상황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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