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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뇌졸중, 10가지 수칙 통해 예방가능하다!?
아주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성준 교수
2023-05-17 13:37:49최종 업데이트 : 2023-05-17 13:37:03 작성자 :   e수원뉴스

뇌졸중, 10가지 수칙 통해 예방 가능하다!?


뇌졸중이란 뇌 일부분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질환을 의미한다. 흔히 우리나라에서는 '중풍'이라고도 부른다.​

 

뇌졸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 뇌혈관이 막혀 혈액을 공급받던 뇌 일부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2. 뇌출혈(출혈성 뇌졸중) : 뇌혈관이 터져 뇌 안에 피가 고여 뇌 일부가 손상되는 질환이다.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혈전증이나 뇌혈관의 동맥경화 등에 의해 발생하며,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은 고혈압(뇌내출혈)이나 뇌동맥류의 파열(지주막하출혈)등에 의해 발생한다.

 

뇌졸중의 증상은 매우 다양하지만 흔히 아래와 같은 증상이 갑자기 발생한다.

 

- 반신 마비

- 언어 장애(실어증)

- 구음 장애(정확한 발음을 하기 어려움)

- 시야·시력장애

- 복시(물체가 두 개로 겹쳐 보임)

- 어지럼증(현기증)

- 균형 장애

 

뇌졸중은 병력 청취 및 문진을 통해 의심할 수 있으며, 영상학적 검사(CT 및 MRI 등)를 통해 뇌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여 진단한다. 뇌졸중의 진단과 치료에서 뇌혈관 영상은 필수적이며 뇌혈관 조영술, CT 및 MR 혈관 조영술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혈액검사, 뇌혈관 초음파검사, 심전도 및 심초음파 검사 등으로 뇌졸중의 원인을 평가하고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상당수에서 정해진 시간 내 막힌 혈관을 뚫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혈전을 녹이기 위한 약물 투여나 혈전제거술을 시행할 수 있다. 특히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의 경우 초기에 진단하고 가급적 빠른 시간 내(8시간 이내, 최근 일부 환자에서 24시간까지 확장) 혈관내 재관류 시술을 시행하면 뇌손상 진행을 막을 수 있다.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은 증상의 형태, 출혈의 양이나 위치, 환자의 의식 상태, 신경학적 결손 정도 등에 따라 치료 방법이 결정되며 수술을 시행해야 할 수도 있다. 특히 지주막하 출혈이 일어났을 경우에는 파열된 동맥류의 재출혈을 막기 위해 수술이나 혈관내 시술이 필요하다.

 

뇌졸중 예방수칙 10계명(출처: 대한신경과학회)

 

1. 자신의 혈압을 알고, 적정한 수준(120/70)의 혈압을 유지한다.

2. 혈당을 관리한다.

3. 고지질혈증을 치료한다.

4. 흡연자들은 무조건 담배를 끊는다.

5. 적절한 체중을 유지한다.

6. 매일 30분 이상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한다.

7. 술은 남자는 하루 두 잔, 여자는 하루 한 잔 이하로 마신다.

8. 소금 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9. 부정맥과 심장질환에 대한 치료를 한다.

10. 뇌졸중 증상을 숙지하고 증상이 생기면 즉시 신경과병원으로 간다.



아주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성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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