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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건강한 삶을 위한 수문장 '면역' 1편 <류마티스 관절염>
2023-02-09 09:44:24최종 업데이트 : 2023-02-09 16:15:22 작성자 :   e수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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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구의 약 1%가 앓고 있는 대표적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 한번 손상된 관절은 되돌릴 수 없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관절 손상 전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 중요
 

류마티스관절염은 관절에 생긴 염증이 통증을 유발하고 관절을 손상시켜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심각한 자가면역질환으로, 그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소인이 있는 환자에게 흡연, 여성호르몬 등 환경적 요인이 작용할 경우 자가면역반응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상 면역반응이 주로 관절을 공격해서 생기는 류마티스관절염은 젊은 층보다 중장년층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그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면역세포가 이상을 보일 확률이 증가하고, 환경적 요인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작용할 때 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손과 발이 뻣뻣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아침에 관절이 붓거나 뻣뻣해서 주먹을 쥐기 어려운 증상이 한 시간 이상 지속되면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야 한다.
모든 질환이 그렇지만 류마티스관절염은 특히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증상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 치료는 가능하지만 효과가 충분하지 않고, 질환이 진행되는 동안 손상된 관절은 회복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관절에 이상 증상을 느낀 초기에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을 것을 권장한다.

증상이 심하면 심혈관질환까지 유발할 수도
 

류마티스관절염은 증상이 진행될수록 전신에 염증반응을 일으켜 온몸의 관절이 붓고 아프다. 관절 손상이 진행돼 붓고 변형되면 정상적인 활동에 제약이 생기는 것은 물론, 사망률이 높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이 증가한다.

이러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평균수명을 15년 정도 단축시킨다는 연구 결과가있다. 하지만 이는 과거에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가 별로 없던 시절의 이야기다. 최근에는 류마티스질환의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돼 관절의 염증을 잘 조절할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정상적인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유산균이 류마티스관절염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 결과를 보면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없다. 하지만 류마티스관절염의 발병에 장내세균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한 부분이다.

어떤 균이 도움이 되고 나쁜지에 대해 명확한 연구 결과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유산균이 건강에 좋기 때문에 복용해도 문제가 없지만,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 목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알아두어야 한다.

중의 수많은 건강보조제 역시 류마티스관절염의 치료에는 효과가 없거나 연구되지 않은 점을 인지하고, 류마티스내과 전문의를 만나 정확한 검사 시행 후 검증된 치료제를 처방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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