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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비밀의 숲, 서울대 수원수목원을 아시나요?
동편, 서편이 색다른 분위기 자아내...동편만 일반인 공개
2019-10-18 05:29:52최종 업데이트 : 2019-11-04 16:48:20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수원에도 수목원이 있어요?"

수원 곳곳에 크고 작은 공원은 많이 있지만 수목원이 있다는 걸아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그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이하 수목원,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서호로 16)은 지금은 경기상상캠퍼스로 더 잘 알려진 옛 서울대 농대부근에 있다. 인근에는 수원유스호스텔과 서울대학교농업생명과학대학 실험목장이 있는 곳이다.
드넓게 펼쳐진 수목원 서편 부분. 가을 하늘이 펼쳐졌다.

드넓게 펼쳐진 수목원 서편 부분. 가을 하늘이 펼쳐졌다.

수목원은 면적이 22.1ha(221,197m2)로 470여 종 식물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관악식물원과 함께 주로 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 유전자 연구를 위해 조성했다고 한다. 교육과 연구를 위해 지어진 수목원이라 관람을 위한 시설은 거의 없다. 입구에 있는 안내판 정도만 있어 마치 '아는 사람만 온다는' 숲 같은 느낌이다. 대신 호젓하고 조용히 가을 숲을 느끼고 싶다면 마음껏 거닐 수 있는 곳이다.

수원수목원은 동편과 서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특히 서편은 산림 및 야생동식물 보호구역으로 한정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친목을 위한 단체일반인들에게는 동편은 출입을 허용하지만 서편은 식물연구단체, 숲 관련 교육단체, 환경단체 중 사전에 예약한 단체에 한해서만 입장할 수 있다. 개인관람은 동편을 이용하면 된다.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서편 입구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서편 입구

동편과 서편, 길 하나를 두고 있을 뿐인데 두 곳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서편을 먼저 들어가 보았는데 주로 작은 꽃나무들과 열매나무를 주로 볼 수 있다. 수국나무, 꽃아까시나무, 밤나무 등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곳이다. 가을이라 떨어진 밤송이도 많이 볼 수 있다. 토실토실한 밤알들이 이곳에 서식하는 동물들에게 영양 간식이 되고 있다. 또 감나무에 달린 까치밥은 야금야금 먹고 남은 감 하나가 달려 있다. 
하나 남은 까치밥을 새들이 야금야금 먹었다.

하나 남은 까치밥을 새들이 야금야금 먹었다.

바닥에 떨어진 밤송이들. 동물들을 위해 남겨 놓았다.

바닥에 떨어진 밤송이들. 동물들을 위해 남겨 놓았다.

서편은 길이 세세하게 나 있다. 특별한 이정표가 따로 없어 처음에는 헷갈릴 수도 있다. 하지만 길을 따라 같은 종류 식물이 자라고 있어 길을 따라 어떤 식물이 있는지 관찰할 수 있다. 가을이라 꽃이 만발할 때는 아니지만 열매와 낙엽이 풍성해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그만이다.
갈래길이 많은 서편 숲. 자세히 보면 같은 종류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갈래길이 많은 서편 숲. 자세히 보면 같은 종류 식물들을 관찰할 수 있다.

동편은 서편에 비해 노거수가 많은 곳이다. 길 사이로 쭉쭉 뻗은 나무가 큰 숲을 이룬다. 서편에 비해 면적은 적지만 대신 벤치가 군데군데 있어 쉬엄쉬엄 쉬면서 산책도 할수 있다. 마침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소풍 나온 아이들을 만났다.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잔디도 있어 '자연 놀이터'로도 손색이 없다.
수목원 동편은 산책 후 편히 쉴 공간이 있다.

수목원 동편은 산책 후 편히 쉴 공간이 있다.

동편과 서편을 모두 한 바퀴 돌아보면 천천히 걸었을 때 2시간 정도 걸린다. 남은 잎사귀들이 떨어지는 겨울이 오기 전, 가을 숲을 만끽하고 싶다면 수목원으로 산책을 나오면 어떨까. 서편은 수목원 홈페이지(http://arbor.snu.ac.kr/snu/info/info.asp)에서 사전 예약 후에 입장이 가능하니 확인 후 찾으면 더욱 좋겠다. 개방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반까지다. 수목원을 찾기 전에는 담당자(031-293-0319)와 연락해 개방 여부를 확인하자.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지도(사진출처/http://arbor.snu.ac.kr)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지도. 사진/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수목원 캡쳐

서울대학교, 수원수목원,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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