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과 조명이 어우러진 곳, 만석공원에서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
2023-02-06 14:07:02최종 업데이트 : 2023-06-20 15:40:45 작성자 : 시민기자 홍명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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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석공원의 여의루와 대보름달
송죽동에 거주하는 60대 시민과 함께 공원 둘레길 산책을 동행하면서 정월 대보름에 관한 추억을 물었다. 그는 어린 시절 기억으로 시골에서 대보름날 밤 동네 뒷산에 올라 달집 태우기와 쥐불놀이를 하며, 가족의 건강과 소원을 빌고 했단다. 그리고 동네 누나들과 윷놀이를 하며 밥 얻어 먹기 내기를 하여 진 사람은 이웃집에 가서 밥을 얻어다가 화롯불에 양은냄비에 밥을 비벼 먹고 놀던 추억이 즐겁고 아련하게 떠오른다고 말했다. 그 말에 필자도 어린 시절 추억이 있어 매우 공감이 됐다.
정월 대보름 공원둘레길 걷기를 즐기는 시민들
만석공원은 역사적으로 정조대왕의 애민사상이 깃든 수리시설인 만석거이다. 현재는 다목적, 다 기능적, 복합공원으로서 북수원시민의 휴식공간, 문화공간, 체육 공간 제공하는 시민을 위한 공원이며 명소이다.
여의루를 비추는 아름다운 조명과 보름달 모습
잘 정비된 만석공원 중앙광장의 타워조명
아름다운 조명의 안내 표시글
휴식공간인 만석공원 약 1.8km 둘레길은 평일뿐만 아니라 주말, 주.야 할 것 없이 시민이 산책할 수 있고, 공원 저수지 수문의 교량에는 아치형 조명이 너무 아름답다. 아울러 둘레길 좋은 위치에는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들이 있고, 둘레 길에는 몇 년 전에 새로 조성된 왕벚 나무 길과 오래된 각종 기념식 수 등 노송이 울창하다.
아치형 수문의 아름다운 조명 수문교의 아름다운 조명 아름다운 조명과 바위 및 오래된 나무들
포토존과 도보다리의 아름다운 조명
체육시설은 △잔디축구장과 일반 축구장 2개가 있어 각종 친선경기대회와 직장체육행사장으로 활용되고, △테니스장(7면) △족구장(4면, 2면은 증설 공사중) △배드민턴 실내체육관 △게이트볼경기장 △보드 롤러 스케이트장이 있어 성인, 어린이, 젊은 청년들이 많이 즐기는 시설이다. 또한, 여러 곳에 각종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체력단련 운동이 가능하다.
이처럼 만석공원은 복합 다기능의 공원으로서 시민에게 체력단련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보고, 즐기고, 행복 바이러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계묘년 토끼해 정월 대보름에 만석공원의 저녁 시민과 함께 산책하면서 '액운은 다 버리고 행운만 가득하길 기원'했다. 앞으로 많은 문화행사가 이곳 만석공원에서 자주 개최되어 많은 시민이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수원시, 만석공원, 정월대보름, 달맞이, 둘레길산책, 조명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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