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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은 여기산 공원 X-게임장 어때요?”
스케이트보드, 인라인, BMX 자전거까지...익스트림 스포츠 도전!
2022-04-29 10:40:40최종 업데이트 : 2023-07-07 13:59:4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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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청소년이 스턴트스쿠터를 타고 있다 "처음 스턴트스쿠터를 타고 출발 지점에 올라갔는데 살짝 무서웠다. 내려갈 수 있을지 고민이 되어 다시 내려가기를 반복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이 타는 걸보고 용기를 냈고 3주만에 가장 쉬운 코스를 성공했다. 그 짜릿함은 말로 할 수 없었다. 한 번 도전하고 나니 재미가 느껴졌고 가족들과 함께 오는 주말 나들이 코스가 됐다."(초3 김준성) 너무 덥지도 않고, 그렇다고 너무 춥지도 않은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에 좋은 계절이다. 게다가 사회적 거리두기도 사라지고 있어 그동안 운영하지 못했던 스포츠 시설도 열리고 있다. 오랜 시간 집콕생활로 인해 운동에 대한 갈망이 컸다면 집 근처에 있는 운동시설부터 관심을 가지면 어떨까. 
여기산공원 X-게임장 모습 권선동에 거주하는 김준성 군은 부모님을 졸라 어린이날 선물을 이미 받았다. 바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스턴트스쿠터다. 우연히 킥보드를 탈 곳을 찾다가 가게된 여기산공원에 있는 X-게임장에서 청소년들이 재주를 부리는 모습에 호기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크고 작은 경사로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모습이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한다. 김준성 군 부모는 "아이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곳을 찾다가 여기산공원 X-게임장을 알게 됐다. 아직은 마스크를 써야하니 실내 체육시설을 부담스럽고 야외에서 운동할 수 있는 곳이어서 종종 가고 있다. 게다가 스케이트보드, 인라인, BMX 자전거, 스턴트스쿠터까지 보기 드문 익스트림 스포츠를 연습하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도 재미가 쏠쏠하다. 아이가 스턴트스쿠터를 시작하면서 큰 아이는 인라인, 나는 스케이트보드를 배우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여기산공원 X-게임장을 찾은 시민들 화서동에 있는 여기산공원 X-게임장은 단계별로 구성된 경사로와 인라인을 탈 수 있는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경사로는 6코스로 이루어져 있고 각 코스별로 특징에 맞게 이름이 붙여져 있다. 스타트 박스와 피라미드 코스, 피라미드와 트릭박스 코스, 더블 스타트 박스 코스, 3단 스타트 박스 코스, 런치램프와 모글 박스 코스, 쿼터파이프와 스타트 박스 코스가 있다. 각 코스는 같은 경사라도 각도와 높이가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평일에는 다소 한산한 편이지만 주말에는 일찌감치 이곳을 찾는 주민들이 많다. 특히 날씨가 더워지기 오후가 되기 전에 붐비는 편이다. 삼삼오오 친구들과 자전거와 스턴트스쿠터를 타는 청소년부터 시작해 인라인을 배우고 싶어 찾은 초등학생들, 혼자 기술을 연습하는 성인, 인라인과 킥보드 등 각자 탈 것들을 가지고 온 가족들, 왁자지껄 함께 온 동호회 등 다양한 그룹들이 X-게임장을 찾는다. 
여기산공원 X-게임장에는 인라인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트랙이 있다 "익스트림 스포츠라는 비슷한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지 처음 보는 사람들도 이 곳에서 금방 친해진다. 예전에 스케이트 보드에 관심이 생겨서 무작정 가지고 와서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자연스럽게 옆에서 알려주어서 많이 배웠다. 나도 혼자 타다가도 다른 사람이 어려워할 때 주저하지 않고 알려주는 편이다. 서로 가져온 자전거를 비교하기도 하고, 자세를 봐주기도 하면서 친해지기도 한다." (화서동 이은지 씨) 여기산공원 X-게임장은 하절기에 들어가면서 운영시간이 변경된다. 기존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운영됐지만, 5월부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다칠 위험도 있기 때문에 이용하기 전에는 헬멧, 무릎보호대, 팔꿈치보호대, 장갑 등 보호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안전하고 신나게, 이번 주말은 여기산공원 X-게임장에서 보내면 어떨까.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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