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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성곽나들이’ 내년에 만나요
2014-11-16 07:49:17최종 업데이트 : 2014-11-16 07:49:1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수원화성'과 과학적인 설계를 자랑하는 성곽의 꽃 '화성행궁'은 국내외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 펼쳐지는 '무예24기 공연'과 토요일마다 만나볼 수 있는 '토요상설공연', 일요일 '장용영수위의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국내외관광객들의 눈과 귀 오감을 사로잡고 있다.

'정조대왕 성곽나들이' 내년에 만나요_1
'정조대왕 성곽나들이' 내년에 만나요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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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성곽나들이' 내년에 만나요_2
'정조대왕 성곽나들이' 내년에 만나요_2

관광객을 찾아가는 '정조대왕 성곽나들이' 

수원시민과 국내외관광객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정조대왕이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정조대왕 성곽나들이'와 '정조대왕 거둥행사'가 있다.
매주 1,3,5주 토요일 오후2시부터 진행되고 있는 '성곽나들이'는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가 장용영군사들의 호위 속에 팔달산에서 화성열차를 타고 화서문과 장안문을 거쳐 연무대로 이동하며 수원시민과 국내외관광객들을 만난다.
매주 2,4주 일요일 오후 1시에 진행되고 있는 '거둥행사'는 화성행궁 신풍루를 출발해 공방거리와 전통시장인 지동시장 등에서 수원시민들과 상인 등과 악수를 나누기도 하고, 포토타임도 갖는다.

올 한해동안 시민과 국내외관광객들이 있는 곳을 찾아 즐거움과 추억을 선사한  '정조대왕 성곽나들이'가  15일 올해 마지막 공연 일정에 나섰다. 그 현장을 기자가 동행했다.
오후 2시가 되자, 정조대왕과 혜경궁홍씨는 장용영군사들의 호위를 받으며 화성행궁을 나섰다. 화성행궁 주차장을 거쳐 팔달산으로 오르기 시작하자 "정조대왕님이다. 대왕님 안녕하세요." 하며 어린이들과 관광객들이 반갑게 먼저 인사를 건넨다.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는 인자한 미소로 손을 들어 답례했다.

팔달산에 위치한 화성열차에 정조대왕과 장용영군사들이 탑승하자 "대왕님도 우리와 함께 이동하네, 대박...대박..." 화성열차에 함께 탑승한 관광객들이 마냥 즐거워했다.
화성열차가 화서문과 장안문을 거쳐 연무대로 출발하자, 아름다운 수원화성이 한눈에 들어온다. 화서문 주변에서 여가활동을 즐기던 시민들이 정조대왕 일행을 보자 손을 흔들어 인사를 한다. 이에 정조대왕과 혜경경 홍씨도 손을 흔들며 소통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정조대왕과 포토타임' 최고인기

화성열차의 종점인 연무대는 화성행궁 다음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이다.
정조대왕을 호위하는 별감과 장교 그리고 내관과 궁녀 등 정조대왕 일행이 연무대에 나타나자 국내외관광객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국궁활쏘기체험장에서 관광객들과 함께 한 포토타임은 동장대, 동북공심돈, 창룡문으로 이동하며 이어졌다.

정조대왕과 혜경궁 홍씨 그리고 장용영군사들과 아름다운 추억이 될 포토타임은 관광객들에게 최고 인기였다. 줄을 길게 늘어선 관광객들이 차례가 돌아오자 "대왕님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며 사진을 찍고서는 "대왕님 멋져요, 고맙습니다."며 행복한 모습으로 감사를 전한다.
수원시민들을 비롯해 부산과 광주 등 국내관광객, 중국, 일본 등 외국관광객에 이르기까지 포토타임에 참여한 관광객들은 다양했다.

안산에서 온 가족은 "수원화성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원화성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을 통해 역사를 배울 수 있었고,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정조대왕님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고, 사진까지 찍을 수 있어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라며 수원화성관광에 만족해했다.

'정조대왕 성곽나들이' 내년에 만나요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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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대왕 성곽나들이' 내년에 만나요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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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나들이를 마치고 다시 화성열차를 타고 화성행궁으로 돌아오는 정조대왕와 혜경궁홍씨의 얼굴에 인자한 웃음꽃이 활짝 피어있다.

장용영군사를 앞세운 정조대왕 성곽나들이는 국내외관광객들에게 참여와 흥미로운 볼거리로 충분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장용영군사의 규모가 작아 정조대왕의 위엄과 웅장함이 떨어진다. 정조대왕을 보필하는 군사가 장군 1명과 별감 2명이 전부였다. 또 취타대가 없어 아쉬웠다.

2014년도 정조대왕 성곽나들이 공연을 위해 노력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내며 2015년 더 알차고 더 멋진 성곽나들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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